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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ESS가 끌었다…SOL 이차전지 ETF 3개월 수익률 1위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고체·ESS가 끌었다…SOL 이차전지 ETF 3개월 수익률 1위

[파이낸셜뉴스]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이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라섰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대가 맞물리면서 차세대 배터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의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신한자산운용의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가 최근 3개월 22.76%의 수익률을 기록해 레버리지·인버스를 제외한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차전지 업종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를 보완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ESS가 부각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력 저장 수요가 늘면서 배터리 기업의 사업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4분기 잠정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북미 ESS 사업 확대와 생산설비 전환 등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대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고객사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도 2027년부터 5년간 약 4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주전자재료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ESS를 통해 새로운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와 실리콘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성장 동력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ESS를 통한 실적 회복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이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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