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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에 베팅… 연금계좌에서 월 분배금 재투자도 가능[이런 펀드 어때요?]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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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0167B0)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연 15% 수준 옵션 프리미엄 목표
매주 2회 콜옵션 매도 비중 조절
상장 첫달 제외 분배율은 1%대

코스피200에 베팅… 연금계좌에서 월 분배금 재투자도 가능[이런 펀드 어때요?]

국내 주식의 반등을 기다리면서 매달 현금흐름도 확보하려는 투자자에게 선택지를 제시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에 투자하면서 분배 재원 확보에 필요한 만큼만 콜옵션을 매도한다. 지수 상승에 참여할 여력을 남기고 매월 초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59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7일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6421억원, 누적 수익률은 11.13%를 기록했다.

핵심은 연 15%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확보를 목표로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타겟 커버드콜' 전략이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을 보유하면서 주 2회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하고, 옵션 프리미엄과 주식 배당금을 월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연 15%는 목표 옵션 프리미엄으로, 투자수익률이나 분배율을 뜻하지는 않는다. 총보수는 연 0.30%다.

천기훈 신한자산운용 ETF컨설팅팀 팀장은 "목표 프리미엄 확보에 필요한 수량만큼 콜옵션을 매도해 지수 상승에 참여할 여력을 확보한다"며 "다른 조건이 같다면 변동성이 높아 옵션 가격이 비쌀 때는 적은 수량으로도 목표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어 매도 비중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옵션 가격이 낮아지면 같은 목표 프리미엄을 얻기 위해 매도 비중을 높여야 한다. 기초지수 산출 규칙에 따라 필요한 계약 수를 산정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지난달 28일 기준 삼성전자(35.64%)와 SK하이닉스(26.65%)로, 두 종목의 합산 비중이 62.29%다. 이 밖에 SK스퀘어 2.66%, 삼성전기 2.34%, KB금융 1.49%, 현대차 1.27%, 신한지주 1.13% 등을 담고 있다.

상장 이후 첫 분배를 제외하면 월 분배율은 1%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 분배기준월 기준 지난 5~9월 주당 분배금은 각각 217원, 223원, 150원, 168원, 170원이었다. 해당 월 산정 기준가격 대비 분배율은 1.39~1.49%다. 첫 분배인 4월에는 약 1.5개월의 운용분을 반영해 주당 250원을 지급했다.

월초 분배는 생활비나 정기 지출 일정에 맞춰 자금을 관리하려는 투자자를 고려한 설계다. 월중 분배 상품과 함께 보유하면 현금 유입 시점을 나눌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는 분배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상품에 배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운용에 우호적인 환경으로는 충분한 옵션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코스피200이 완만하게 상승하는 장세를 꼽았다. 주식 평가이익과 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기대하면서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분배금을 생활비로 활용할지 재투자해 자산을 축적할지 목적을 먼저 정하고, ETF 가격 변동과 받은 분배금을 합산한 총수익률을 함께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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