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선호에 '한국판 SCHD' 몸집 1조…개인 순매수도 1000억
[파이낸셜뉴스] 미국 배당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한국판 슈드(SCHD)'로 불리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개인투자자도 연초 이후 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이 지난달 30일 기준 1조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1073억원이다. 지난 9월 이후에는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수익률도 양호했다. 최근 3년 수익률은 57.33%로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패시브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2.93%, 24.90%로 집계됐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SCHD는 미국의 우량 배당주 100곳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배당 ETF다. 해당 지수는 미국 상장 종목 가운데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재무지표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별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1년 10월 이 상품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월 분배 방식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며 연간 총보수는 0.01%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과 현금흐름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미국 배당주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