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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승리' 태양광 공제 되살릴까…지앤비에스에코 10% 반등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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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에스 에코(382800)
지앤비에스 에코.
지앤비에스 에코.

[파이낸셜뉴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풍력·태양광 세액공제 복원 가능성이 부상했다. 한화큐셀 조지아 공장에 태양광 셀 공정용 스크러버를 납품한 지앤비에스 에코 주가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지앤비에스 에코는 전 거래일보다 515원(10.41%) 오른 5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에서 주목되는 변화는 민주당의 세액공제 복원 추진이다. 민주당은 내년 의회에서 공화당이 예산법을 통해 폐지한 풍력·태양광 투자·생산 세액공제(ITC·PTC)를 되살리는 방안을 청정에너지 분야 우선 과제로 추진할 전망이다. 중간선거에서 의회 주도권을 확보한 만큼 관련 논의에 힘이 실릴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과 법안 협상 등을 감안하면 실제 복원까지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셀 생산 확대 여부는 지앤비에스 에코의 사업과 맞닿아 있다. 태양광 셀 제조 과정에서는 실란·암모니아 등 유해가스를 사용하는 증착 공정이 이뤄져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가 필요하다. 모듈 조립보다 셀 생산라인 증설이 장비 수요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다.

미국은 자국 태양광 공급망을 키우기 위한 무역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4일부터 태양광 셀에 와트당 0.22달러의 최저수입가격을 적용하고, 관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2023년 한화큐셀과 45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고 조지아 공장에 1GW 규모 장비를 납품했다. 회사 측은 한화큐셀의 국내외 공장에서 자사 스크러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조지아 공장 추가 발주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도 셀 생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다. 인도는 지난 6월부터 정부 지원 사업 등에 승인 목록(ALMM)에 오른 자국산 셀 사용을 의무화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현지 태양광 업체 30여곳과 거래하고 있으며, 회사가 추산하는 인도 태양광 스크러버 시장 점유율은 95% 수준이다. 2분기 매출은 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한국 정부도 국내 셀을 사용한 모듈에 공공입찰 인센티브를 주고 2028년 탠덤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재생에너지 예산안은 2조8000억원으로 올해의 두 배를 웃돈다. 미국의 세액공제 복원 논의와 각국의 셀 생산 확대가 실제 투자와 발주로 이어지는지, 특히 12월 이후 한화큐셀 조지아 공장의 추가 주문이 나오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의 변수로 꼽힌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의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관련 요구가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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