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는 올랐는데…삼전·하이닉스, AI 규제 우려에 동반 급락[종목 NOW]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동반 급락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로 미국 반도체주가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250원(4.24%) 내린 20만87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9만7000원(6.95%) 하락한 129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기(-9.96%)와 SK스퀘어(-6.12%)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간선거 불확실성 해소에 주요 지수가 상승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각각 7.0%, 7.9% 내렸고 엔비디아(-3.2%), 코어위브(-9.9%)도 약세를 보였다.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과 데이터센터 핵심 지역 선거 승리로 신규 데이터센터 인허가와 건설 제한 우려가 부각됐다. 전력망 확충 비용의 기업 부담이 늘고 신규 투자가 지연되면 메모리 등 AI 인프라 공급업체들의 수요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미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투자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 공급 계약에 미치는 영향이나 AI 인프라주의 이익 전망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