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산재 사망 최저… 정부 정책 성과와 과제
2026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가 1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 2022년 통계 집계 이래 1분기 최저치다. 다행스러운 성과이나, 산재 예방은 복합적인 결과물이므로 단기적 수치에 속단은 금물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요소를 '국가 행정'에 대입해 이번 감소의 원인과 과제를 진단해 본다. 주목할 점은 국정 최고 책임자의 의지다. 지난해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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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가 1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 2022년 통계 집계 이래 1분기 최저치다. 다행스러운 성과이나, 산재 예방은 복합적인 결과물이므로 단기적 수치에 속단은 금물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요소를 '국가 행정'에 대입해 이번 감소의 원인과 과제를 진단해 본다. 주목할 점은 국정 최고 책임자의 의지다. 지난해 대통�

최근 베트남 소비 시장의 지형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1500만명의 Z세대(1997~2007년생)가 있다. 이들은 디지털 기기에 능숙할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정보 검색 능력과 디지털 영향력을 바탕으로 가정 내 구매 결정권의 41.5%를 행사하는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세대들이 전후 복구와 경제 성장을 겪으며 가성비�

중소벤처기업부 차상훈 사무관은 중소기업 현장의 고질적 문제였던 기술 탈취 피해를 '한국형 증거개시 제도', 이른바 K-디스커버리 도입을 통해 제도적으로 풀어냈다. 그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최대 규모인 10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았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특별성과 포상금제'는 바로 이러한 사례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 제도는 몇몇 공무�

우리 연구 현장에서 흔히 들리는 말 중 하나가 "연구비를 땄다"는 표현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과제를 확보한 연구자의 기쁨과 노고가 담긴 말임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따다'라는 동사는 위험하다. 그 안에는 연구비를 승자의 전리품이나 개인 소유물로 여기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 년간 연구과제중심제도(PBS)는 연구자를 생존 경쟁�

로봇을 만드는 순간부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누가 사용하는지, 어디에 납품하는지, 검증 됐는지"였다. 이 짧은 질문 앞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무너진다. 기술은 있지만 레퍼런스가 없고, 레퍼런스가 없어 고객을 만날 수 없는 악순환이다. 국내 연구개발(R&D) 투자는 119조원으로 세계 5위(2023년)지만 사업화는 16.4%에 그친다. 혁신 기술이 가장 먼저 사라지는 역설은

미국·이란 전쟁 등 불안한 세계 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1·4분기 베트남의 각종 협동조합 활동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4분기에 198개의 협동조합이 신규 설립되었고, 42개 협동조합이 해산되어 1·4분기말 기준으로 전국에 35,197개 협동조합이 존재하고 있다. 이 중 농업협동조합은 2만3512개로 전체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 보수 매체 기고문에 대해 "국익을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 김영배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9일(현지시각) 인터넷 매체 '데일리 콜러'에 이재명 정부가 유화적 대북·대중 정책을 펼�

최근 생후 4개월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한 가해자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건을 비롯한 아동학대 의심 사망사건이 주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세상의 전부인 보호자에 의한 학대는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은 물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주무부처의 차관으로서 안타까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아동학대의 83%는 가정 내에서 발생�

기후 위기와 국제 정세의 불안은 농업의 일상을 크게 흔들고 있다.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구조는 비료와 농자재 가격변동을 키우고,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로 수확을 앞둔 농가의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이제 식량과 에너지는 더 이상 분리해서 말하기 어렵다. 시설원예와 스마트팜처럼 전력 의존도가 높은 농업이 확산할수록, 에너지 불안은 곧 생산 기반의 불안으로 이�

과거 산림 현장의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아까시 꽃이 피어야 비로소 신발을 벗는다"라는 말이 이어져 내려왔다. 5월 중순, 산등성이를 하얗게 수놓는 아까시 꽃망울이 터지면 숲은 녹음이 짙어지고 대지는 습기를 머금어 산불의 기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산림문학집 '아까시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바로 그 짧은 안도의 순간을 위해 봄철 내내 화마와 사투를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