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광장

기사 403개

  한국경제 저성장시대 탈출 기로

한국경제 저성장시대 탈출 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의 한국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성장률 3.0%보다 크게 낮고 선진국 성장률 1.5%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0%보다도 낮다. 2026년의 전망도 밝지 않다. IMF 1.8%, 아시아개발은행(ADB) 1.6%, 한국은행 1.6%,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6% 등2% 이하의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2000년대 5%대, 2010년대 초반 3%대였던 잠재�

  복지포퓰리즘 줄이고 미래세대 챙겨야

복지포퓰리즘 줄이고 미래세대 챙겨야

최근 프랑스와 벨기에가 긴축재정 정책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그 결과 프랑스는 지난 2년 동안 다섯 명의 총리가 교체되었고, 벨기에도 노동단체들의 총파업이 이어지며 정치·사회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두 나라 모두 재정적자가 누적되면서 재정운용의 한계에 직면하였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25년 1·4분기 �

  대통령의 승부수와 국가적 도박

대통령의 승부수와 국가적 도박

수도권 한 대학이 발빠르게 코딩 관련 학과들을 만들어 입시에서 반향을 일으키면서, 좋은 신입생들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 몇 년 전 일이다. 코딩을 모르면 도태되고 생존하기 어려울 것 같은 분위기가 황사처럼 교육계와 사회를 휩쓸 때였다. 해당 대학에서 교편을 잡아온 지인에게 최근 상황을 물어봤더니 "장밋빛 전망 속에 입학했던 학생들이 막상 졸업할 �

  이 가을, 진정한 '영 포티'가 되자

이 가을, 진정한 '영 포티'가 되자

가을이 왔다. 유난했던 그 폭염을 밀어내고 어느 새벽 슬그머니 가을이 찾아왔다. 우리 인생의 가을 또한 어느 순간 슬그머니 나의 젊음을 밀어낸다. 심리학자 레빈슨에 의하면, 한창이었던 젊음의 여름이 끝나고 중년의 가을을 맞이하게 될 때 계절의 '환절기'처럼, 우리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가 찾아오는 것�

  다자외교 기피하는 마가주의와 APEC

다자외교 기피하는 마가주의와 APE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가(MAGA)주의는 다자외교를 선호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참석 일정 변경으로 거부하는 수준이다. 지난 6월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트럼프는 "훨씬 큰 것(Much bigger)"을 위해 조기 귀국한다고 밝혔다. 당초 3일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둘째 날 만찬 직전 워싱턴으로 돌아갔다. 명분은 이스라엘&

  세종대왕의 한글, AI시대 문화자산

세종대왕의 한글, AI시대 문화자산

훈민정음 반포 579년이 흐른 지금, 한글은 더 이상 과거의 언어유산이 아니다.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문자는 오늘날 디지털 문명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확장되는 살아 있는 문화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세계적 파급력을 다시 입증했다. 한글은 더 이상 지역적 문자가 아니�

  윤동주의 삶 톺아보기

윤동주의 삶 톺아보기

일본 교토(京都). 2022년을 기점으로 한국인의 교토 여행패턴이 확실히 바뀌는 것 같다. 그 전까지 교토 여행은 천년고도(千年古都)라는 별칭에 충실한 여정이었다. 여행자들은 료안지, 긴카쿠지, 헤이안신궁 등으로 코스를 짰다. '그리스인 조르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80년 전 그랬던 것처럼. 2022년부터 여기에 한 가지 일정이 추가되었다. 윤동주 흔적 톺아보기다. 이들�

  혁신의 불씨, 강력한 질문의 힘

혁신의 불씨, 강력한 질문의 힘

인류 역사를 바꾼 중요한 발견, 발명 그리고 혁신의 이면에는 늘 누군가의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질문이 있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끈질긴 노력과 기술혁신이야말로 인류문명의 발전 동력이었다. 자연현상에 대한 관찰로부터 자연현상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원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단계로 발전한 인류는 세상을 바꾸는 발명을 통해 혁신을 지속해 왔다. 인공�

  그림은 죄가 없다

그림은 죄가 없다

요즘 그림 한 점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우환 화백(89)의 1970~80년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점으로부터 No. 800298(From Point No. 800298)'이다. 가로세로 33×24㎝의 이 작은 그림이 지난 7월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모씨의 장모 집에서 발견되면서 미술계가 시끄럽다. 최초 발견 당시 김건희 특검은 이 작품이 김 여사 측에 전달된 뇌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

  중견 강국으로서의 다자외교 활용 전략

중견 강국으로서의 다자외교 활용 전략

바야흐로 다자 외교의 시간이다. 이미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하여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였고, 안보리 의장국 역할도 수행하였다. 10월 말에는 경주에서 미국 및 중국의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차기 일본 총리가 선출되면 올해 말에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 공교롭게 필자도 최근 1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