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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일자리 24만개… 빅테크 해고 폭풍, 한국도 덮치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한 글로벌 빅테크의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4800명 규모의 감원에 나서는 등 기술 기업들이 인력 효율화에 속도를 내면서 AI 시대를 맞아 고용 지형이 빠르게 바뀌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신규 채용이 축소되는 등 AI발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S 4800명, 오라클 2만여명 줄여 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MS는 전 세계 직원의 약 2.1%에 해당하는 48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엑스박스(Xbox) 부문은 전체 인력의 약 20%인 3200명을 줄이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에이미 콜먼 MS 최고 인사책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과 투자, 에너지를 우선순위에 맞춰 집중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MS가 2023년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 지 약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기존 엑스박스 사업과 시너지를 노렸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그 사이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동시에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가 업무 전반에 도입되면서 기존 인력 수요가 감소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AI 투자 확대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맞물리면서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기업들의 감원 현황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Layoffs.fyi'에 따르면 지난해 12만40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올해 현재까지 벌써 약 12만개가 사라졌다. 1년 6개월동안 약 24만명 이상 일자리가 없어진 셈이다. 오라클은 최근 12개월 동안 전체 직원의 약 13%에 해당하는 2만1000명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지난 5월 8000여명의 직원을 내보내고 생성형 AI 개발과 초지능 조직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아마존도 올해 초 사무직을 중심으로 약 1만6000명을 해고하고 AI 자동화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국내 빅테크도 인력 효율화 움직임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미국처럼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는 쉽지 않지만, 신규 채용을 줄이고 AI 중심으로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은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 주요 플랫폼 기업들은 신입·경력 공개채용 규모를 축소하거나 AI 인재 중심의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네이버는 지난해까지 진행하던 상반기 신입공채를 올해는 생략했고, 하반기 공채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채용 규모를 줄이는 추세는 아니지만 AI 시대에 알맞는 인력 채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업계도 AI 중심의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게임 개발 과정에 적극 도입하는 한편 수익성이 낮은 소규모 개발 스튜디오를 통합하거나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엔씨와 크래프톤은 각각 지난 2024년과 지난해부터 조직 개편을 진행했고, 넥슨도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고 조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IT 기업 고용 불안이 커지자 노사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카카오 노조는 계열사 엑스엘게임즈의 희망퇴직 문제 등 고용 안정을 주요 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배민, 서울시 손잡고 '밥메이트 테스트'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서울특별시와 손잡고 2040세대 서울 시민을 위한 '밥메이트 테스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4년 배민이 서울시와 맺은 '외로움 없는 서울'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배민과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픽업 서비스를 활용해 고립은둔 대상자들의 외부 활동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누적 약 14만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밥메이트 테스트는 외로움, 사회적 고립 관련 문항에 응답하며 본인의 고립도를 파악할 수 있는 서울시의 '외로움 고립 자가진단'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테스트 참여 고객에게는 픽업 주문 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앱 내 배너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 정책도 함께 안내한다. 사회적 고립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외로움안녕 120 콜센터', 문화체육 프로그램 등 외부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365서울챌린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상담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 등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배민 서비스 기능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 예방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온기를 더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NHN 전사 클로드 도입...'에이전틱 데이' 개최

[파이낸셜뉴스] NHN은 본사 및 NHN클라우드, NHN두레이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 공유 행사 '에이전틱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전틱 데이는 NHN 구성원들이 각 업무 및 사업 영역 등 실무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인 AI 에이전트 활용 노하우와 관련 결과물을 공유하는 행사로, NHN 그룹사 임직원 약 600명이 참석했다. 최근 NHN 기술본부 수장으로 신규 선임된 양철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발표에서 "AI가 사내 모든 데이터와 지식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는 환경,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보안이야말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양 CTO는 "NHN은 AI라는 도구를 활용해 개발 단계부터 보안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더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NHN은 지난 1일부터 엔스로픽의 '클로드'를 전사 도입하며 사내 AX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기존 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AI 서비스를 전 임직원 대상으로 확대 공급함으로써, 모든 직군의 AI 기반 업무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과징금 10억' 가짜뉴스 방지법… 혼선 불가피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플랫폼의 자율적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 7일부터 시행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주요 플랫폼은 제도 시행에 맞춰 대응 준비를 마친 상태지만, 허위조작정보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개정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대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구글, 메타, 엑스(X)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해당된다. 이 외에도 언론사·유튜버 등이 고의로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우고, 법원이 허위조작정보로 확정한 정보를 2회 이상 유통하면 과징금이 최대 10억원까지 부과된다. 새 제도는 플랫폼들이 불법·허위 정보를 신고·삭제 대응을 위한 자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랫폼은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운영정책을 수립하고 이용자 신고를 처리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또 운영 현황과 신고 처리 결과 등을 담은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하는 의무도 부여된다. 개정안은 일반에 공개되는 정보가 대상이기 때문에 실제 법 적용 대상 서비스는 네이버 카페나 카카오톡 오픈채팅의 공개 게시판, 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일이나 카카오톡 개인 메시지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법 개정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허위 정보가 빠르게 생산·유통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AI로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 음성 등이 실제 콘텐츠와 구분하기 어려워진데다가 각종 이슈 등에서 이른바 '가짜뉴스'를 배포하는 '사이버 레커'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플랫폼의 자율적인 관리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시행 초기에는 적지 않은 혼선도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허위조작정보의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신고와 삭제 과정에서 해석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단 신고가 접수되면 문제의 게시물을 유지할지 삭제할지 판단하는 건 1차적으로 플랫폼 몫으로, 사실과 의견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 최종 판단 부담이 플랫폼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플랫폼이 법적 부담을 고려해 게시물을 선제적으로 제한하는 이른바 '과잉 대응'이 나타난다면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허위정보와 사실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아 시행 초기 상당한 혼선이 일어날 것"며 "결국 플랫폼이 판단 책임을 상당 부분 떠안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오픈AI, 사회복지 혁신리더 육성 힘모아

오픈AI가 현대차 정몽구재단,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에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반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젊은 사회복지 연구자와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시대의 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프로젝트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서울대학교에서 합숙 교육을 이수한 뒤, 약 3개월간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오픈AI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챗GPT와 코덱스를 활용해 복잡한 사회문제를 구조화하고,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실습형 해커톤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기석 오픈AI 코리아 정책 총괄은 "AI는 사회복지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실무자들이 사람을 돌보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하도록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이 AI를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역량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원규 기자

플리토 실시간 AI 번역 솔루션, 의료 학회 행사 도입 100건 달성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데이터 솔루션 기업 플리토가 자사 AI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의 의료 학회 행사 도입 수가 누적 약 100건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플리토에 따르면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40건의 의료 학회 도입 수를 달성하며 이미 전년 동기간 대비 20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의료 학회 외에도 일반 기업 행사 등 타 도메인까지 모두 포함하면 올해 연말까지 총 도입 행사 수가 6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 전반에서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행사에 도입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ASLS KOREA 2025',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KOREA 2025' 등이 있다. 플리토는 의료 학회 특유의 전문성을 충족하기 위해 방대한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왔다. 특히, 의료 분야별 용어 및 표현을 용어집으로 구축하고, 고객사 맞춤 사전학습을 통해 번역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고객들의 재도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약물정보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반복적으로 솔루션을 도입하며 신뢰도를 입증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의료 학회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번역 정확성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에 플리토의 기술 경쟁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데이터 기반 기술로 글로벌 의료 행사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나아가 K-메디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오픈AI, 차세대 사회복지 리더 AI 에이전트 교육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현대차 정몽구재단,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CMK 사회복지 혁신리더 아카데미'에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반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젊은 사회복지 연구자와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시대의 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프로젝트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서울대학교에서 합숙 교육을 이수한 뒤, 약 3개월간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오픈AI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챗GPT와 코덱스를 활용해 복잡한 사회문제를 구조화하고,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실습형 해커톤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기석 오픈AI 코리아 정책 총괄은 "AI는 사회복지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실무자들이 사람을 돌보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하도록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이 AI를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역량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AI탭 꺼낸 네이버, '실행형 AI 검색' 본격화..."다음은 멀티모달"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 탭'을 선보이며 검색 시장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최적화 모델과 AI 에이전트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을 결합한 멀티모달 AI 에이전트까지 선보이며 AI 검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SF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탭에 탑재된 새로운 모델과 핵심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 모델은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HCX)를 기반으로 AI 검색 서비스에 특화해 개발한 경량 모델이다. 단순히 범용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검색·쇼핑·플레이스 등 네이버 서비스 환경에서 실제 과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문서 품질 필터를 통해 학습 데이터의 품질을 높였으며, 복잡한 사용자 요청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버티컬 서비스 분야의 고품질 데이터를 사전 학습 단계부터 반영했다. 또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를 진행한 결과 기존 모델보다 더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처리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각 현상도 줄였다. 네이버 자체 벤치마크 결과 네이버는 AI탭 모델이 검색·구매·예약 등 실행 능력을 평가하는 '서비스 역량'에서 글로벌 동급 모델 평균을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108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네이버의 자체 모델 고도화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네모트론 연합'에 참여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기창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모델 이사는 "(모델 개발 과정에 있어서)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에 합류해 단순 기술 수혜를 넘어서 함께 설계하고 발전시키는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다"며 "네이버의 서비스 경험을 네모트론에 제공하고, 네모트론에서 공유하는 결과물을 모델 고도화에 쓰는 양방향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AI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핵심 기술인 '하네스 엔지니어링'도 함께 공개됐다.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AI가 부적절한 답변을 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동시에 검색과 쇼핑, 플레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자의 요청을 적절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운영 체계다. 한승균 네이버 AI 검색서비스 리더는 "네이버만의 한글 특화 정보, 27년 동안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 등이 네이버만의 하네스 엔지니어링의 차별점"이라며 "사용자를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 서비스보다 우위에 있는 지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AI 검색의 다음 단계로 멀티모달 기술을 고도화한다. 특히 올해 안에 검색 창 전면에 배치된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AI 탭을 결합하고, 향후 이미지 기반 질문부터 정보 탐색·예약·구매까지 이어지는 멀티모달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상두 네이버 퓨처 AI 리더는 "네이버는 10년간 축적해 온 스마트렌즈 기반의 시각 검색 기술과 강력한 선행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멀티모달 에이전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멀티모달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네이버 'AI탭' 실행력 글로벌 압도… "이젠 멀티모달로 승부"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 탭(사진)'을 선보이며 검색 시장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최적화 모델과 AI 에이전트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을 결합한 멀티모달 AI 에이전트까지 선보이며 AI 검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D2SF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탭에 탑재된 새로운 모델과 핵심 기술 등을 소개했다. 이 모델은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HCX)를 기반으로 AI 검색 서비스에 특화해 개발한 경량 모델이다. 단순히 범용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검색·쇼핑·플레이스 등 네이버 서비스 환경에서 실제 과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문서 품질 필터를 통해 학습 데이터의 품질을 높였으며, 복잡한 사용자 요청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버티컬 서비스 분야의 고품질 데이터를 사전 학습 단계부터 반영했다. 모르는 것을 사실 처럼 답변해주는 '환각' 현상도 줄였다. 네이버 자체 벤치마크 결과 네이버는 AI탭 모델이 검색·구매·예약 등 실행 능력을 평가하는 '서비스 역량'에서 글로벌 동급 모델 평균을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108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네이버의 자체 모델 고도화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네모트론 연합'에 참여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기창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모델 이사는 "(모델 개발 과정에 있어서)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에 합류해 단순 기술 수혜를 넘어서 함께 설계하고 발전시키는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다"며 "네이버의 서비스 경험을 네모트론에 제공하고, 네모트론에서 공유하는 결과물을 모델 고도화에 쓰는 양방향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AI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핵심 기술인 '하네스 엔지니어링'도 함께 공개됐다.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AI가 부적절한 답변을 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동시에 검색과 쇼핑, 플레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자의 요청을 적절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운영 체계다. 한승균 네이버 AI 검색서비스 리더는 "네이버만의 한글 특화 정보, 27년 동안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 등이 네이버만의 하네스 엔지니어링의 차별점"이라며 "사용자를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 네이버가 글로벌 빅테크 서비스보다 우위에 있는 지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AI 검색의 다음 단계로 멀티모달 기술을 고도화한다. 특히 올해 안에 검색 창 전면에 배치된 스마트렌즈와 AI 브리핑·AI 탭을 결합하고, 향후 이미지 기반 질문부터 정보 탐색·예약·구매까지 이어지는 멀티모달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ICT 업계 "한성숙 신임 총리, 정부·디지털산업 가교 역할 기대"

[파이낸셜뉴스] 디지털경제연합이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 임명을 환영하며 디지털 신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평가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2일 성명을 내고 "한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하며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현장 중심 행정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네이버 대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탄탄하게 갖췄다"며 "정부와 디지털 산업계 간의 원활한 소통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디지털 경제는 AI 등 혁신 기술의 치열한 경쟁 속에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기술과 현장, 정책을 아우르는 신임 총리의 통찰력과 리더십은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연합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민관의 상시 소통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노조, 최종 교섭 대표에 네이버 노조 지회장 지정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노사 교섭에서 최종 교섭대표로 네이버 노동조합 지회장이 지정된 상태로 운영하는 것이 알려졌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 IT·게임업계 지회들은 일부 교섭에서 다른 사업장 지회장을 교섭대표로 지정하는 방식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노사의 교섭에서는 카카오지회가 사측과 협의를 진행하지만, 최종 교섭대표는 네이버지회장이 맡는 구조다. 반대로 네이버 노사 교섭에서는 카카오지회장이 교섭대표로 지정되는 방식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교섭대표 지정 방식은 네이버와 카카오뿐 아니라 화섬식품노조 산하 다른 IT·게임업계 지회에서도 운영돼 왔다. 이는 경기 판교에 밀집해 있는 IT·게임업계 노조의 특유의 방식으로,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만큼 산별노조 차원에서 교섭 역량을 보완하고 지회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다만 임금과 성과급, 복지 등 교섭 과정에서 다뤄지는 내용이 다른 사업장 노조와 공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측 입장에서는 부담 요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최근 성과급 제도 등을 둘러싸고 사측과 갈등을 빚으며 지난달 10일 반일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전일 파업을 단행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네카오, 정보보호 4년 전 비해 2배 규모 늘려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보보호 분야 투자를 4년만에 약 2~2.5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660억3414만원으로 전년(552억6521만원)보다 19.5% 증가했다. 지난 2021년(350억4302만원)과 비교하면 약 88.4% 늘어 약 1.9배 규모로 확대됐다.  전체 정보기술(IT) 부문 투자 확대와 함께 보안 투자도 꾸준히 늘렸다. 네이버의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지난해 4.5%로 2021년 3.8%보다 0.7%p 상승했다. 지난해 네이버의 IT 부문 전체 투자액은 1조 4581억8612만원에 달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지난해 154명으로 지난 2021년(107명)에 비해 43.9%가량 늘었다.  카카오도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투자액은 340억4339만원으로 전년 313억2705만원보다 8.8% 증가했다. 지난 2021년 140억5767만원과 비교하면 약 142.2% 증가해 2.42배 수준으로 늘었다. 다만 전체 IT 투자 규모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었다. 지난 2024년 기준 4.3%까지 상승했으나, 지난해에는 4.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p 하락했다. 이러한 비율 감소는 카카오가 지난해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체 IT 투자액이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카카오의 지난해 IT 투자액은 8219억8468만원으로, 전년(7221억7357만원) 대비 1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플랫폼 기업 특성상 정보보호 투자 공시 금액이 실제 투입 규모보다 작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사의 실제 투자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시 제도가 외부 솔루션 구매와 운영 비용 등을 중심으로 집계되는 탓에 자체 기술 개발과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은 공시 수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는 배경에는 AI 서비스 확산이 자리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개인정보와 기업 데이터 보호, 서비스 장애 대응, 해킹 방어 역량의 중요성 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세일즈포스, 고객 서비스 AI 에이전트 공개

[파이낸셜뉴스] 세일즈포스가 고객 서비스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 및 운영 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 헬프 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고객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주요 요소를 단일 환경에서 연결하는 에이전트포스 헬프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에이전트포스 헬프 에이전트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이 보유한 고객 응대 방침과 비즈니스 정보를 활용해 고객 문의에 대응하고 각 케이스 관리를 돕는 등 서비스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에이전트포스 헬프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고객 서비스와 연계된 후속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본적인 고객 문의 응대와 케이스 관리는 물론, 주문 관리, 일정 예약, 계정 관리 등 고객이 요청한 업무를 처리하는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음성, 웹, 포털, 메시징 등 다양한 고객 소통 채널 전반에서 일관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되는 '문제 해결 기반 과금(Pay-per-resolution)' 모델 또한 차별화된 특징이다. 기업은 AI 에이전트가 고객 문제 해결 업무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율적으로 해결한 경우에만 비용을 지불하며, 고객이 상담원 연결을 요청하거나 해결 결과에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에는 과금되지 않는다. 특히 에이전트와 고객의 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360 및 에이전트포스 활용에 대해서는 별도 과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 응대 건수나 사용량이 아닌 실제로 고객의 문제를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해결한 업무와 성과를 기준으로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의 AI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또 세일즈포스는 기업이 자사 고객을 위한 셀프서비스 환경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포스 고객 서비스 포털(Agentforce Customer Service Portal)'을 함께 공개했다. 고객은 포털에서 문의 내용을 입력한 뒤 개인화된 답변을 확인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수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직관적인 고객 지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키샨 체탄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EVP & GM)은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의 핵심 가치는 빠른 답변을 넘어, 고객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데 있다"라며 "에이전트포스 헬프 에이전트는 지난 2년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다 쉽게 개인화되고 선제적인 옴니채널 고객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에이전트포스 헬프 에이전트는 기존 업무 환경에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는 간편한 구축 환경과 실제 문제 해결 성과에만 비용을 지불하는 과금 모델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의 가치를 보다 빠르게 체감하고 고객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트웰브랩스, 1억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영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1억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투자 유치액은 2억달러(약 3000억원)를 넘어섰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NEA와 네이버벤처스가 공동 주도했으며 아마존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래디컬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인덱스벤처스도 후속 투자에 나섰고, 쿼드릴캐피탈과 레드불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트웰브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영상 이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식(perception), 기억(memory), 추론(reasoning)을 통합한 '영상 인지 시스템(Video Cognition System)'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영상 이해 모델을 넘어 영상 정보를 구조화해 활용하는 에이전틱(Agentic) 구조를 강조했다. 기존 텍스트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영상 처리 과정에서 일부 프레임을 기반으로 분석하거나 질의마다 반복 연산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영상을 한 번 이해한 뒤 이를 구조화된 형태로 저장·활용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영상 검색과 분석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영상 기반 지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AWS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트웰브랩스는 AWS를 우선 클라우드 제공자로 선정하고 AWS의 AI 칩 '트레이니엄(Trainium)' 환경에서 영상 추론 성능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출시하는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도 AWS를 통해 우선 공개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회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서울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뉴욕·런던 등으로 거점을 넓히고, 파운데이션 모델 및 API 공급을 넘어 응용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첫 애플리케이션 제품인 AI 영상 창작 도구 '로데오(Rodeo)'의 클로즈드 베타를 시작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을 넘어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기업, 에이전트까지 모든 주체를 위한 풀스택 영상 인지 시스템을 완성하고, 비디오 슈퍼인텔리전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번개장터, 한터 글로벌과 제휴..."K-팝 굿즈 거래 반영"

[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실시간 음악 차트사인 한터글로벌과 데이터 및 스토어 연동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번개장터의 K-팝 상품 거래 기록은 한터차트가 새롭게 신설하는 '트렌드 차트'의 핵심 데이터로 연동 및 반영된다. 이번 협력은 국내외 K-팝 팬덤의 주류 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의 실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시점에서 팬덤이 실제로 어떻게 소비하고 이동하는지 보여주는 '실시간 팬덤 활성도 지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덤이 글로벌 사이트 '번장 글로벌'에서 거래하는 흐름까지 담아, K-팝 트렌드 전반을 다각도로 조망한다는 취지다. 지난 1일 첫선을 보인 '트렌드 차트'는 번개장터의 음반 및 굿즈 등의 실거래 기록을 토대로 구축된다. 여기에 한터차트의 글로벌 인증 데이터가 실시간 더해진다. 인위적인 순위 왜곡을 막기 위해, 번개장터의 거래 기록은 한터차트의 자체 어뷰징 필터링 시스템을 거친 뒤 온라인상의 소셜 언급률·유입률 등과 함께 종합 집계된다.  오는 7월 말에는 번개장터 프로상점에 입점한 한터차트 '후즈팬 스토어'의 음반 구매 내역이 한터차트 음반 판매량 집계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후즈팬 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정품 음반 구매는 국내 주요 음악방송의 1위 산정 기준이 되는 한터차트 음반 판매량에도 더해질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