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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회원증 카카오톡 지갑에 넣으세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책이음서비스를 카카오톡 지갑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톡디지털카드 '책이음카드'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책이음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이를 톡디지털카드 형태로 제공해 이용자가 별도 앱 설치나 실물 회원증 없이 전국 3000여 개 도서관의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에서 '지갑'으로 진입한 후, '발급' 메뉴의 톡디지털카드를 선택하거나 추천 카드 목록을 통해 '책이음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책이음카드는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돼 별도의 실물 회원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방문 시 회원증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를 제공하며, 현재 대출 중인 도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출 도서 조회 기능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 연계를 통한 가입 도서관 확인 및 도서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 이정범 지갑트라이브 리더는 "카카오톡 지갑에 책이음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확대 기조에 발맞춰 공공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NHN, AI 전략 담긴 ESG 보고서 발간

[파이낸셜뉴스] NHN은 인공지능(AI) 사업 전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AI로 연결하는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한 특별한 페이지를 수록했다. AI 통합 실행 환경인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NHN클라우드, 국가AI데이터센터, 팩토리(Factory)X서울 등 AI 인프라 및 서비스 생태계 확장 사례를 담았으며, 'NHN AI-네이티브(Native)'를 통해 구성원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AI 스쿨', NHN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운영을 비롯해 건강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 등 조직 전반의 AI 혁신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NHN은 국내 ESG 공시 의무화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공표된 국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KSSB)의 '제2호 기후 관련 공시' 기준을 준용하여 공시 체계를 강화했다. NHN은 내외부 환경 변화를 반영해 ESG 비전 'Weaving New Sustainability'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 방향을 △지속가능한 IT 생태계 △책임감 있는 경영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개편하고, 이와 연계된 중점 분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중점 분야에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적자원 관리 △기후변화 대응 △인권경영 등 중대 이슈뿐만 아니라, 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과 디지털 접근성 및 포용성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준호 NHN 이사회 의장은 "AI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술 경쟁력과 미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AI 네이티브 기반의 업무 혁신과 구성원 AI 역량 강화, GPUaaS 확산을 통한 국가 AI 전환 지원, 지역 IT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혁신과 책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디지털 산업 규제 법안, 10개 중 8개는 폐기...'과락' 수준"

[파이낸셜뉴스] 국회에서 발의되는 디지털 산업 관련 규제 법안의 상당수가 실제 입법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법안 완성도 역시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플랫폼·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을 둘러싼 규제 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무분별한 규제 입법 발의가 아니라 디지털 산업 현실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정밀 입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0일 오후 2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최근 5년간 발의된 법안을 평가한 결과는 '과락' 수준이고, 10개중 8개는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의된 디지털 산업 관련 입법 865건을 대상으로 법적 타당성·산업 적합성·집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분석됐다. 전체 법안의 평균 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25.3점에 그쳤다. 평가 대상 법안 중 실제 가결되거나 대안 반영 형태로 처리된 비율은 19.3% 수준으로 10개 중 2개 꼴로 통과한 셈이다. 특히 양적 중심의 입법 관행이 대표적인 문제로 지목됐다. 법안 발의 건수가 정치적 성과로 인식되면서 충분한 시장 분석이나 기술 검토 없이 규제안이 제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시민사회와 여론 역시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이다.  김 교수는 "80%가 폐기되는 법안때문에 산업 현장에서는 규제 리스크 대비해야 한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자생적으로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가를 지켜보본 뒤 공적 규제가 들어와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디지털 산업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고 복잡한 만큼 '양'이 아니라 '품질'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실태조사와 자료 제출 의무, 부처 간 중복 규제 역시 기업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강력한 규제 환경은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 대표는 "자체 조사 결과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한국에 본사를 설립하는 것이 아닌 미국행을 선택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은 예측 가능하고 실증 가능한 환경을 찾고 있는 만큼 국내 규제환경이 스타트업에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로앤컴퍼니·하나금융티아이와 '전자문서 서비스 확대' 3자 협약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로앤컴퍼니빌딩에서 로앤컴퍼니, 하나금융티아이와 법률 분야 전자문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3사는 법률 문서의 안전한 유통과 보관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법률 서비스 환경을 함께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국민 체감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사업' 추진을 계기로 마련됐다. 카카오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자격으로 사업 주관사로 선정된 로앤컴퍼니와 협력하며, 하나금융티아이는 공인전자문서센터 운영사로 참여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전자문서 송·수신 채널을 제공한다. 로앤컴퍼니의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서 변호사가 작성한 문서는 카카오톡 전자문서를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관련 문서는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된다. 이정범 카카오 지갑트라이브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의 활용 영역을 법률 분야까지 본격 확대하게 됐다"며 "법률 문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전자문서 이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00명 로그아웃?' 카카오톡은 멈추지 않았다[1일IT템]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노조가 예정대로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하는 연차 파업에 돌입했지만 주요 서비스 운영에 차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노사가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향후 단체 행동 수위가 점차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 "2100명" vs 사 "800명"  30일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전날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했다. 로그아웃데이는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해 업무를 하지 않는 파업 형태다. 이번 파업에는 저번 파업과 마찬가지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 참여했다. 노조 측 추산으로 이날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총 2100명 이상이다. 다만 사측은 파업 규모가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시스템상 휴가자와 파업 참여자를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과거 유사한 근무 환경의 휴가자 수를 고려하면 실제 파업 참여자는 본사 기준 800여명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서는 특별한 장애나 운영 차질은 확인되지 않았다. 카카오톡 등 핵심 서비스 대부분이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돌아가고 있어 단기적인 인력 공백이 즉각적인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카카오 본사 노조의 가입률은 약 50%로 규모 자체가 제한적이고, 원래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을 전사 자체 휴무일인 '리커버리 데이'를 운영하는 등 근무 유연성이 비교적 높은 조직 문화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파업 영향을 낮췄다는 평가다. ■"소프트웨어·개발자 문화, 파업 효과 낮아" 이에 IT 산업 특성상 노동조합의 전통적 '파업 카드'가 제한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라인 중단이 곧바로 매출 감소와 손실로 이어지지만, 플랫폼 기업은 서비스가 지속 운영되는 한 단기 손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과 달리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파업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며 "판교 IT 개발자 특유의 문화도 전통적인 노조 방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파업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신규 서비스 개발과 기능 고도화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개발 일정 차질이나 핵심 인력 이탈이 이어질 경우 후폭풍은 오히려 뒤늦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노사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5%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에 사측은 해당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노사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500만원 지급분의 성과급 산입 여부 등을 두고 맞서고 있다.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노조가 추가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연차 파업'에 2000명↑ 참여"...카카오 추산은 '800명'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노조가 하루동안 업무를 중단하는 '연차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000명이 넘는 조합원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29일 '로그아웃데이'에 전날 기준 2100여명이 참여한다. 로그아웃데이는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해 업무를 하지 않는 파업 형태다. 이번 파업에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 참여한다. 노조는 안내문을 통해 "사측과 교섭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측은 시스템상 휴가자와 파업 참여자를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과거 유사한 근무 환경의 휴가자 수를 고려하면 실제 파업 참여자는 본사 기준 800여명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현재 서비스 운영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 10일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단체행동을 진행한 바 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1차 부분 파업에는 약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카카오 본사 노조 조합원은 약 2500명이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5월 결렬된 이후 두달째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한 차례 파업을 진행한 만큼 이번 연차 파업을 앞두고 극적인 협상 타결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양측은 전혀 물러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5%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에 사측은 해당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노사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500만원 지급분의 성과급 산입 여부 등을 두고 맞서고 있다. 다만 서비스 운영 업무 상당 부분이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주요 서비스 운영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노조와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로그아웃데이"...카카오 노조, 오늘 연차 파업 "카카오톡은 정상운영"

[파이낸셜뉴스]카카오 노조가 하루동안 업무를 중단하는 '연차 파업'에 돌입했다. 카카오 노사가 성과급 보상체계에서 시작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갈등이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29일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한다. 로그아웃데이는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해 업무를 하지 않는 파업 형태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 10일에도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단체행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파업도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 참여한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1차 부분 파업에는 약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카카오 본사 노조 조합원은 약 2500명으로, 계열사 조합원을 포함하면 이번 집단행동 참여 대상이 최대 3000명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는 오프라인 집회나 별도 입장 발표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향후 추가 대응 방식은 교섭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5월 결렬된 이후 두달째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한 차례 파업을 진행한 만큼 이번 연차 파업을 앞두고 극적인 협상 타결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양측은 전혀 물러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5%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에 사측은 해당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노사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500만원 지급분의 성과급 산입 여부 등을 두고 맞서고 있다. 이 외에도 노조는 계열사 법인의 고용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홍민택 전 최고제품책임자(CPO) 등 전·현직 경영진의 무책임한 경영 행태가 근로환경 악화와 내부 혼란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 운영 업무 상당 부분이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주요 서비스 운영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노조와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2차 파업… "서비스 대응 최선"

카카오 노사가 성과급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분 여부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노조가 29일 하루간 '연차파업'이라는 강수를 둔다. 이번 파업으로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낮으나, 향후 파업 수위가 점차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조 '로그아웃데이' 예정대로 2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29일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한다. 로그아웃데이는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해 업무를 하지 않는 파업 형태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 10일에도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단체행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파업도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 참여한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1차 부분 파업에는 약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카카오 본사 노조 조합원은 약 2500명으로, 계열사 조합원을 포함하면 이번 집단행동 참여 대상이 최대 3000명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참여 인원은 파업 당일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는 오프라인 집회나 별도 입장 발표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향후 추가 대응 방식은 교섭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성과급에 RSU 별도" vs "성과급에 RSU 포함" 줄다리기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5월 결렬된 이후 두달째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한 차례 파업을 진행한 만큼 이번 연차 파업을 앞두고 극적인 협상 타결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양측은 전혀 물러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5%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에 사측은 해당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노사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500만원 지급분의 성과급 산입 여부 등을 두고 맞서고 있다. 이 외에도 노조는 계열사 법인의 고용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번 연차 파업 이후에도 노사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전면 파업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업계에서는 지난 부분 파업과 달리 노조 조합원들이 하루 동안 업무와 사내 시스템에서 모두 이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서비스 차질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서비스 운영 업무 상당 부분이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주요 서비스 운영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노조와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사는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하며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노조, 29일 '로그아웃데이'...노사갈등 장기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노사가 성과급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분 여부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노조가 29일 하루간 '연차파업'이라는 강수를 둔다. 이번 파업으로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낮으나, 향후 파업 수위가 점차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조 '로그아웃데이' 예정대로 2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29일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한다. 로그아웃데이는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해 업무를 하지 않는 파업 형태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 10일에도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단체행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파업도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 참여한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1차 부분 파업에는 약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카카오 본사 노조 조합원은 약 2500명으로, 계열사 조합원을 포함하면 이번 집단행동 참여 대상이 최대 3000명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참여 인원은 파업 당일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는 오프라인 집회나 별도 입장 발표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향후 추가 대응 방식은 교섭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성과급에 RSU 별도"  vs "성과급에 RSU 포함" 줄다리기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5월 결렬된 이후 두달째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한 차례 파업을 진행한 만큼 이번 연차 파업을 앞두고 극적인 협상 타결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양측은 전혀 물러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5%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에 사측은 해당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노사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500만원 지급분의 성과급 산입 여부 등을 두고 맞서고 있다. 이 외에도 노조는 계열사 법인의 고용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번 연차 파업 이후에도 노사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전면 파업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업계에서는 지난 부분 파업과 달리 노조 조합원들이 하루 동안 업무와 사내 시스템에서 모두 이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서비스 차질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서비스 운영 업무 상당 부분이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주요 서비스 운영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노조와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사는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하며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네이버, 현대차그룹 '플레오스 커넥트'에 올라탄다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네이버앱,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현대차그룹의 신차 '더 뉴 그랜저'와 '디 올 뉴 아반떼'가 공개됐다. 플레오스 커넥트에서는 모빌리티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네이버앱(네이버 오토앱)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오토앱은 운전자의 일정과 관심사, 현재 위치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정보와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네이버지도는 운전자가 카플레이 연결 등 별도 조작 없이도, 주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정보 검색은 물론, 일상적으로 즐기던 웹 콘텐츠를 차량 안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어 커넥티드 카 경험이 한층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되는 현대차그룹 SDV 차량에서 네이버의 AI 기술과 서비스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과 디지털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KT클라우드 AI 안전 생태계 조성 맞손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KT클라우드와 함께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AI 안전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는 KT클라우드는 전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환경과 안전한 AI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을 통해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비롯해 모델 안전성 평가 시스템, 레드티밍 시스템 등 AI 안전 도구가 KT클라우드의 AI 플랫폼에 적용된다.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자체 개발 AI 가드레일 모델로, 카카오의 주요 AI 서비스에 적용돼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반영한 자체 구축 데이터셋을 활용해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실제 고객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안전 도구를 통합·관리하는 플랫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이번 협력이 국내 AI 생태계의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당근 매니아 모여라"...당근, 공식 굿즈 브랜드 '당근메이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당근이 첫 공식 굿즈 브랜드 '당근메이드'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당근메이드는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당근의 가치와 문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식 굿즈 브랜드다. 동네 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당근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다. 당근메이드는 당근 앱 내 브랜드 굿즈 판매자로 공식 입점해 상시 운영된다. 앱 검색창에 '당근메이드'를 검색하면 관련 상품과 브랜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컬렉션으로 출시하는 상품은 동네 장보기, 산책 등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평소에는 키링처럼 가볍게 휴대하다 필요할 때 장바구니로 펼쳐 사용할 수 있는 '키링 장바구니', 비 오는 날은 물론 햇빛이 강한 날에도 사용할 수 있는 '우양산', 젖은 우산을 쾌적하게 보관하고 가방이나 자전거 등에 걸어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우산 파우치' 등을 선보인다.  당근은 정식 판매에 이날부터 오픈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림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신규 굿즈 풀패키지와 비매품 굿즈인 '당근이 쫀득볼'을 증정한다. 정식 판매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당근이 쫀득볼을 한정 수량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네이버, 2025년 ESG 보고서 발간...'온서비스 AI'도 포함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지난해 재무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성을 담은 '2025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인공지능(AI) 전환과 기술 신뢰성이 플랫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한 흐름을 반영해 △비즈니스 시너지 △임팩트 창출 △기술 신뢰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네이버는 기존 '프로젝트 꽃'을 '네이버 임팩트'로 확장하고, AI 등 기술 접근성 강화, 사업자·창작자 성장 지원,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 임팩트의 구체적 성과도 보고서에 담겼다. 특히 AI 기술이 특정 기업을 넘어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의 성장 기반으로 확장되도록 지원하는 '테크 임팩트' 영역에 229억원을 집행했다. 네이버는 같은 해 임팩트 펀드로 총 1420억 원을 집행했으며, 2030년까지 누적 1조 원 규모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AI를 밀착 적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도 다뤘다. UGC·쇼핑·로컬 등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AI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 핵심 서비스의 사용성을 고도화했다. AI 브리핑, ADVoost,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등에 AI가 적용된 사례와 함께, 향후 Agent N, AI 탭, 쇼핑 AI 에이전트 등을 통해 검색에서 구매·예약·결제로 이어지는 AI 경험을 확대해 이용자의 탐색·의사결정·실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용자에 대한 기술 신뢰성 제고 기조에 맞춰 지속가능성 전략도 전면 개편했으며,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높은 중대 토픽인 △개인정보보호 △정보보안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인적 자본 관리 관련 정보를 담았다. 아울러 기후정보공개보고서를 별도 발간해 글로벌·국내 기후공시 기준에 맞춰 △기후 관련 의사결정 체계 △시나리오 분석 △기후 회복력 △지표 및 목표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이용자, 사업자, 창작자 등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하고, 더 많은 이들이 기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네이버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풀스택 역량' 네이버클라우드 공공AX 정조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체 AI 모델부터 클라우드·GPU·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정부 전용 물리 인프라를 마련해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퍼블릭 플래그십 이사는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공공 AI 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전용 리전을 현재 제안하려 한다. 세종 데이터센터 '각'을 중심으로 정부 전용 인프라 구성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폭증과 데이터·디지털 주권 같은 '소버린 AI'가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제공하던 공공 클라우드를 넘어선 제안이다. 정부 전용 리전 제안의 핵심은 물리적 분리와 보안 인증이다. 세종 각에서 네이버 서비스와 분리된 정부 전용 서버실을 구성하고, 발전기·UPS도 독립 설계로 고가용성 구조를 갖춘다는 의미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식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 표준에 기반한 AI 인프라 전략을 강조했다. 강 이사는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생태계' 참여를 언급하며 AI 모델·인프라·소프트웨어 전반에서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모트론은 네이버, 커서, 미스트랄 AI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엔비디아 주도의 프론티어 AI 모델 연합체다. 강 이사는 "갈라파고스화로 세계 표준과 떨어져서 진행하겠다는 게 아니라 엔비디아가 가지고 있는 생태계와 글로벌 표준에 맞춰서 정부에 지속 가능한 형태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부터 공공 AI 박람회에 참가해 범정부 AI 구축 사례와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 행사장에는 공공용 네이버웍스와 정부용 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 국민비서 등 공공 분야 주요 서비스를 전시했다. 정주환 네이버클라우드 AX랩 이사는 이날 발표에서 최근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에는 자체 개발 모델 뿐만 아니라 LG 엑사원, 구글, 오픈AI 등의 오픈 모델들도 추가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관별 수요에 맞는 모델 선택이 가능하고, 번역·문서 변환 등 행정 특화 기능도 올 3·4분기 안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오픈서베이, 자사 플랫폼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개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리서치 테크 기업 오픈서베이는 자사 컨슈머 인텔리전스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전문 지식 없이도 AI 에이전트와 함께 설문 기획부터 결과 보고서 작성까지 진행하는 리서치 환경 구현이다. 이번 업데이트 후, 기존 에이전시에서 평균 8주 정도 소요되는 브랜드 인덱스 조사가 데이터스페이스에서는 AI와 함께 만 하루 만에 데이터 분석까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데이터스페이스 사용자는 기획, 설문 설계, 데이터 수집,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AI와의 채팅을 통해 수행할 수 있다. 리서치 담당자가 없는 기업도 전문가 수준의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고, 전담팀이 있는 기업은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실무자가 직접 데이터를 보며 의사결정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범용 AI에 비해서도 데이터스페이스는 통계 엔진이 먼저 데이터를 계산한 뒤, 그 결과 내에서 AI가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수치 오류와 환각을 차단했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전문 인력과 예산 등 실무단에서 느끼는 리서치의 벽은 여전히 높은데, 이제는 기획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AI가 전문가처럼 함께해 그 장벽을 낮춘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AI 합성 소비자 기능도 순차 론칭해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시뮬레이션하며 제품 전략을 다듬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