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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상반기 최대 쇼핑 프로모션 '넾다세일' 22일 시작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넾다세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넾다세일'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대표 쇼핑 프로모션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지난 하반기에는 누적 판매액 1조 원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넾다세일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전용 혜택과 멤버십 사용자 중심 혜택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월 800만명을 넘은 쇼핑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넾다세일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전용 혜택과 멤버십 사용자 중심 혜택을 함께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넾다세일 사전 혜택 기간에는 매일 오전 11시마다 15%,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발급받은 쿠폰은 본 행사 첫날인 22일 사용할 수 있다. 넾다세일 본 행사 기간에는 매일 밤 12시 10%, 7%, 5%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제공되는 모든 쿠폰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과 앱 어디서든 발급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인기 스마트스토어 상품 100개를 매일 새롭게 소개하는 '100개 최저가 도전' 등 취향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코너도 마련됐다. 또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6시에는 타임세일 기획전인 '넾다 오리지널'이 열린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단독] 오픈AI 샘 올트먼 방한 연기 사유는 '둘째 딸 출산'

[파이낸셜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이 미뤄진 이유는 개인적인 가족 경사가 주된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을 출산했다. 출산이 원래의 예정일보다 앞당겨지면서 지난 14~15일 방한 일정과 겹쳐 부득이하게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올트먼 CEO도 가족과의 시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한 일정을 조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트먼 CEO는 방한 이후 일본도 찾을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올트먼 CEO의 방한 불발을 두고 미국 정부의 오픈 AI를 향한 조사나 최신 모델 출시 임박 등 다양한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올트먼 CEO는 이번 방한을 통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또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산업 변화, 미래 비즈니스 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지난 15일 개최된 오픈AI의 국내 개발자 행사에는 올트먼 CEO 대신 마크 첸 최고연구책임자(CRO)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던 만큼 업계에서는 올트먼 CEO가 조만간 다시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한 빅테크 수장들이 파트너십을 위해 한국을 잇따라 찾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오픈AI는 한국 정부를 비롯해 삼성전자·SK·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과 활발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앤스로픽 "미토스 수출통제 조만간 풀릴 것 기대"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수출 통제로 해외 이용이 중단된 앤스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의 상황에 대해 앤스로픽 측이 "수일 내 재개가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전날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서울 사무소 개소 기자간담회에서 "수일 내 중단된 '미토스' 모델 이용이 재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재의 수출 통제가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수출 통제의 배경으로 지목된 '탈옥(보안 장치 우회)' 가능성에 대해 차우리 총괄은 "매우 제한적인 시나리오이며 최근 6개월간 출시된 거의 모든 주요 AI 모델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가드레일 운영과 책임 있는 모델 관리 역량에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수출 통제와 관련해 "최신 정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추가 안전장치 마련과 안보 검증 절차를 마칠 때까지 접근 제한이 수 주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앤스로픽은 현재 최고위 기술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워싱턴에 파견해 행정부와 해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사무소 공식 출범에 맞춰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던 톰 브라운 앤스로픽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산책임자(CCO)는 방한이 불발된 이유도 이러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 정부와 협상 진행 상황과 글로벌 AI 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글래스윙은 앤스로픽이 미토스 공개와 함께 출범시킨 프로그램으로, 검증된 기업과 기관에 모델을 우선 제공해 보안 취약점과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앤스로픽은 지난 2일 참여 대상을 15개국 약 15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출 통제 조치 이후 관련 접근 권한 부여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미토스 사전 접근 권한을 받은 기관 가운데 중국과 연계됐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 통신사가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앤스로픽은 해당 기업의 접근 권한을 취소했지만, 이를 계기로 민감 기술 관리 체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한국 기관들의 글래스윙 참여 지속 여부 역시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앤스로픽, 서울 오피스 공식 출범..."국내 AI 생태계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서울 오피스를 공식 개소했다. 앤스로픽은 국내 주요 기업부터 스타트업, AI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한국 AI 생태계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리스 차우리 앤스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앤스로픽은 한국 투자를 늘리고 있고, 서울 오피스 현지팀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앤스로픽 서울 오피스는 국내 고객 및 파트너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AI 생태계와 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현재 국내 개발자 생태계에서 클로드 활용이 특히 두드러진다. 네이버와 넥슨은 최근 전체 엔지니어링 조직에 AI 코딩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드를 전면 도입했다. LG CNS, 한화솔루션, 삼성SDS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클로드 도입 사례도 공유됐다. 아울러 앤스로픽은 학계와 공익 영역에서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앤스로픽은 국내 AI 연구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AI연구거점(NAIRL)과 협력할 예정이다. 비영리 부문에서는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한다.  앤스로픽 경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클로드 사용량 기준 전 세계 상위권 국가군에 속하는 시장으로, 특히 기술 및 창의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앤스로픽은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클로드 포 스타트업'을 국내에서 이미 운영 중이며, 개발자 커뮤니티 행사 '클로드 밋업'에는 매회 100명 이상의 한국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앤스로픽은 지난 16일 베이스벤처스와 함께 '클로드 빌드 데이'를 공동 개최했으며, 오는 18일에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해커톤을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최기영 앤스로픽 한국 대표는 "국내 다양한 조직들이 클로드를 활용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앤스로픽의 서울 오피스 개소는 한국의 AI 리더십을 이끄는 이들과의 협력에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 행사에 참석 예정이었던 톰 브라운 앤스로픽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산책임자(CCO)는 방한이 불발됐다. 최근 미국 정부의 앤스로픽 고성능 AI 모델 수출 제한 문제가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서울 오피스 연 앤스로픽 "韓 투자 확대… AI 협력 거점될것"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서울 오피스를 공식 개소했다. 앤스로픽은 국내 주요 기업부터 스타트업, AI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한국 AI 생태계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리스 차우리 앤스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앤스로픽은 한국 투자를 늘리고 있고, 서울 오피스 현지팀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앤스로픽 서울 오피스는 국내 고객 및 파트너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AI 생태계와 보다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현재 국내 개발자 생태계에서 클로드 활용이 특히 두드러진다. 네이버와 넥슨은 최근 전체 엔지니어링 조직에 AI 코딩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드를 전면 도입했다. LG CNS, 한화솔루션, 삼성SDS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클로드 도입 사례도 공유됐다. 아울러 앤스로픽은 학계와 공익 영역에서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앤스로픽은 국내 AI 연구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AI연구거점(NAIRL)과 협력할 예정이다. 비영리 부문에서는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한다. 앤스로픽 경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클로드 사용량 기준 전 세계 상위권 국가군에 속하는 시장으로, 특히 기술 및 창의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앤스로픽은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클로드 포 스타트업'을 국내에서 이미 운영 중이며, 개발자 커뮤니티 행사 '클로드 밋업'에는 매회 100명 이상의 한국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앤스로픽은 지난 16일 베이스벤처스와 함께 '클로드 빌드 데이'를 공동 개최했으며, 18일에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해커톤을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최기영 앤스로픽 한국 대표는 "국내 다양한 조직들이 클로드를 활용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한국의 AI 리더십을 이끄는 이들과의 협력에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톡 채팅방에서 챗GPT 바로 쓴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 대화 중 사용할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채팅방 안에서 챗GPT 챗봇에게 질문하고 그에 맞는 답변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챗GPT 챗봇은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 1 대 1 채팅방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족, 친구, 지인 등과 함께 있는 채팅방의 우측 상단 메뉴를 누르고, '챗봇'을 선택해 챗GPT 챗봇을 추가하면 된다. 채팅방 입력창에서 '@' 기호와 함께 챗GPT 챗봇을 멘션해 원하는 프롬프트(명령어)를 작성하면 된다. 입력창 하단의 '키보드 툴바'에 노출되는 '챗GPT' 버튼을 누른 뒤 입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 "@ChatGPT 생일 축하 메시지 작성해 줘"와 같이 입력하면 챗GPT가 채팅방 내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이후의 대화는 답변 말풍선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눌러 연결되는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이어갈 수 있다. 현재 프롬프트 입력은 텍스트로만 가능하며, 이미지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또 챗봇 기능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입력창 상단에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의 대표 명령어를 배치했으며, 챗봇 답변 시 채팅방에서 질문한 이용자를 직접 멘션해 명확한 답변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원규 기자

닻 올린 '업스테이지 컴퍼니'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오른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와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 운영업체 타임리를 포함한 '업스테이지 컴퍼니'를 출범했다.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기업·소비자거래(B2C)와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AI모델, 에이전트, 플랫폼 하나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사진)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업스테이지 컴퍼니의 탄생은 국내 최초로 강력한 AI 모델과 에이전트, 그리고 모두가 쓰는 플랫폼을 하나로 잇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중인 오픈소스 모델 '솔라 오픈2' 프리뷰 버전은 앤스로픽 '클로드 소넷 4.6'과 오픈AI 'GPT-5'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달 말에는 솔라 오픈2의 정식 버전을 공개하고, 7월 말에도 새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 대표는 미국 행정부의 앤스로픽 '페이블 5' 수출 통제 사태를 언급하며 정부가 소버린 AI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국가 전략 자산이 된 만큼,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공급을 막을 수 있다"며 "정부가 지금보다 10배 이상의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AI기반 검색으로 바뀐다 포털 다음은 AI 에이전트를 위한 포털 '에이전트 다음'으로 소비자(B2C) 분야를 맡는다. 업스테이지는 기존 포털의 키워드 검색을 넘어서 AI 에이전트가 키워드와 맥락을 스스로 조합해 답을 찾아주는 '하이브리드 검색'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정식 출시를 앞둔 다음의 'AI 오버뷰'는 에이전트가 검색부터 답변까지 자동 정리해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단순 정보성 검색을 넘어 쇼핑·맛집·여행·부동산 등 분야별로 특화된 버티컬 검색도 강화한다. 아울러 최근 업스테이지가 인수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는 솔라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이미지·영상 생성, 문서 변환 등 업무용 에이전트를 단일 경험으로 통합 제공한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교육기관 등 600여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최근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기금 1000억원 투자 유치를 포함해 누적 73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는 유니콘 지위에 올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톡·카카오맵서 국립공원 시설 예약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카카오맵에 '국립공원 시설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공원 시설예약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립공원 대피소나 야영장 등 시설을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공단 예약 시스템에서만 예약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 더보기탭 내 '예약하기'에서 '국립공원'을 클릭하면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대피소 △야영장 △민박촌 중 이용하고자 하는 시설을 선택한 뒤 원하는 장소, 날짜,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이용자는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태백산 등 전국 24개 국립공원의 61개 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및 상시 예약은 물론, 대피소와 야영장 추첨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부도자(노쇼) 예약 제한과 장애인·국가유공자 대상 사전 감면 등 공단의 운영 정책을 그대로 적용한다.  카카오맵에서도 국립공원 시설 검색과 예약 기능을 지원한다. 카카오맵 검색창에 '국립공원예약하기'를 검색하거나 각 국립공원 장소 상세 페이지 내 '예약'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지희 카카오 예약하기트라이브 리더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쉽고 편리한 국립공원 예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생활 편의 기능을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원작 감성까지 살린다"...일레븐랩스, 신규 AI 더빙 모델 출시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오디오 스타트업 일레븐랩스가 원본 음성의 감정과 억양을 보존하는 신규 AI 더빙 모델 '더빙 v2(Dubbing v2)'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텍스트 스크립트 기반 AI 더빙의 한계로 지적되던 기계적인 억양과 감정 손실 문제를 개선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시 수반되는 현지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공개된 더빙 v2의 핵심은 화자의 실제 발화 특성을 다국어 음성에 구현하는 데 있다. 단순 텍스트 번역을 넘어 원본 음성에 담긴 감정선, 톤, 억양, 말의 간격을 분석해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또한 단어 직역을 배제하고 목표 언어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현지화가 가능하다. 오디오 편집 공정의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영상 조작이나 강제적인 립싱크 생성 없이, 번역 후 생성된 음성이 원본 발화의 시작과 종료 타이밍에 맞춰 정렬되는 '음성 타이밍 자동 조정'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어 별도의 수동 작업 없이 화자 고유의 음색과 피치를 반영하는 '자동 보이스 클로닝'을 지원하며, 영어를 포함해 90개 이상의 언어로 더빙을 자동 생성한다. 해당 기술은 번역, 성우 녹음, 오디오 편집 등 막대한 제작 공정이 요구되던 글로벌 더빙 시장의 구조를 개편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캐릭터 대사, 유튜버 크리에이터 영상, 기업 B2B 교육 영상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하다. 더빙 v2는 일레븐랩스 자체 플랫폼을 통해 즉시 이용 가능하며, 대규모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및 기존 사내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B2B 기업용 API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 총괄은 "번역된 음성이 원본 화자가 직접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은 AI 더빙 분야의 오랜 난제였다"며 "감정 재현력과 싱크 조정 기능을 갖춘 더빙 v2가 국내 미디어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종합 AI 플랫폼 기업 도약...'업스테이지 컴퍼니' 출범(종합)

[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오른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와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를 포함한 '업스테이지 컴퍼니'를 출범했다.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기업·소비자거래(B2C)와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AI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업스테이지 컴퍼니의 탄생은 국내 최초로 강력한 AI 모델과 에이전트, 그리고 모두가 쓰는 플랫폼을 하나로 잇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의 소버린 AI 대표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프론티어급 모델을 개발하며 미·중 빅테크를 추격하고 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중인 오픈소스 모델 '솔라 오픈2' 프리뷰 버전은 앤스로픽 '클로드 소넷 4.6'과 오픈AI 'GPT-5'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업스테이지는 6월 말 솔라 오픈2의 정식 버전을 공개하고, 7월 말에도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 대표는 미국 행정부의 앤트로픽 '페이블 5' 수출 통제 사태를 언급하며 정부가 소버린 AI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국가 전략 자산이 된 만큼,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공급을 끊을 수 있다"며 "정부가 지금보다 10배 이상의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본체 업스테이지가 소버린 AI 모델 개발과 B2B 사업에 힘 쓴다면 포털 다음은 AI 에이전트를 위한 포털 '에이전트 다음'으로 B2C 분야를 맡는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AI 모델을 기반으로 30여 년간 축적된 다음의 고품질 데이터와 주간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주요 서비스에 AI를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포털의 키워드 검색을 넘어서 AI 에이전트가 키워드와 맥락을 스스로 조합해 답을 찾아주는 '하이브리드 검색'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정식 출시를 앞둔 다음의 'AI 오버뷰'는 사용자가 일일이 답을 찾는 대신 에이전트가 검색부터 답변까지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단순 정보성 검색을 넘어 쇼핑·맛집·여행·부동산 등 분야별로 특화된 버티컬 검색도 강화한다.  아울러 최근 업스테이지가 인수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는 솔라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이미지·영상 생성, 문서 변환 등 업무용 에이전트를 단일 경험으로 통합 제공한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교육기관 등 600여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최근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기금 1000억원 투자 유치를 포함해 누적 73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유니콘 지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신규 계약 금액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뛰어넘으며 고공 행진을 진행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다음' 품은 업스테이지, 플랫폼 기업 도약...'업스테이지 컴퍼니' 출범

[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오른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와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를 포함한 '업스테이지 컴퍼니'를 출범시켰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성능을 입증한 독자 모델 '솔라 오픈2'를 앞세워 미·중 기술 패권 틈새에서 '한국형 소버린 AI'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기업, 고객,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업스테이지 컴퍼니의 탄생은 국내 최초로 강력한 AI 모델과 에이전트, 그리고 모두가 쓰는 플랫폼을 하나로 잇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의 소버린 AI 대표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업스테이지는 프런티어급 모델을 개발하며 미·중 빅테크를 추격하고 있다. 특히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중인 오픈소스 모델 '솔라 오픈2' 프리뷰 버전은 앤스로픽 '클로드 소넷 4.6'과 오픈AI 'GPT-5'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업스테이지가 최근 인수한 포털 다음은 AI 에이전트를 위한 포털 '에이전트 다음'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AI 모델을 기반으로 30여 년간 축적된 다음의 고품질 데이터와 주간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주요 서비스에 AI를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포털이 키워드 검색으로 링크를 나열하는 방식이었다면, AI 시대의 새로운 포털은 AI 에이전트가 키워드와 맥락을 스스로 조합해 답을 찾아주는 '하이브리드 검색'을 지향한다. 곧 정식 출시를 앞둔 다음의 'AI 오버뷰'는 사용자가 일일이 답을 찾는 대신 에이전트가 검색부터 답변까지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방식이다. 단순 정보성 검색을 넘어 쇼핑·맛집·여행·부동산 등 분야별로 특화된 버티컬 검색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업스테이지 AI 모델과 다음의 검색엔진, 파트너사의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멀티 플랫폼 기업 '타임리'를 인수했다. 포털 '다음' 운영사 AXZ를 인수해 자체 AI 모델 배포 채널을 확장한 데 이어, 타임리 인수로 기존 기업간거래(B2B) 산업군 중심에서 공공·교육 및 일반 사용자까지 잇는 AI 생태계 확산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톡 채팅방에서 바로 질문...카카오, '챗GPT 챗봇' 출시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 대화 중 사용할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채팅방 안에서 챗GPT 챗봇에게 질문하고 그에 맞는 답변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챗GPT 챗봇은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 1:1 채팅방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족, 친구, 지인 등과 함께 있는 채팅방의 우측 상단 메뉴를 누르고, '챗봇'을 선택해 챗GPT 챗봇을 추가하면 된다. 채팅방 입력창에서 '@' 기호와 함께 챗GPT 챗봇을 멘션해 원하는 프롬프트(명령어)를 작성하면 된다. 입력창 하단의 '키보드 툴바'에 노출되는 '챗GPT' 버튼을 누른 뒤 입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 "@ChatGPT 생일 축하 메시지 작성해 줘"와 같이 입력하면 챗GPT가 채팅방 내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이후의 대화는 답변 말풍선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눌러 연결되는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이어갈 수 있다. 현재 프롬프트 입력은 텍스트로만 가능하며, 이미지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또 챗봇 기능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입력창 상단에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의 대표 명령어를 배치했으며, 챗봇 답변 시 채팅방에서 질문한 이용자를 직접 멘션해 명확한 답변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챗GPT 포 카카오를 선보이고,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챗GPT 포 카카오의 누적 가입자 수는 1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카카오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카카오툴즈'를 고도화하며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며 더욱 쉽고 유용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톡과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일상 속 AI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앤스로픽, 네이버서 개발자 밋업 행사 연다[1일IT템]

[파이낸셜뉴스] 앤스로픽이 서울 지사 개소를 앞두고 네이버를 방문한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케이틀린 레시 앤스로픽 플랫폼 엔지니어링 총괄과 안젤라 장 앤스로픽 제품 총괄은 이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개발자들을 상대로 강연을 연다. 두 총괄은 국내 개발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보안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에는 베이스벤처스와 함께 서울 모처에서 별도 개발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앤스로픽의 한국 법인 공식 출범을 앞두고 열린다. 앤스로픽은 최근 최기영 전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대표를 한국 대표로 선임한 후 서울 오피스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앤스로픽이 주목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앤스로픽은 자사 경제 지수 보고서를 근거로 한국의 클로드 사용량이 인구 규모 대비 기대치의 3.5배 수준이며 기술·창작 업무 활용 비중이 높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앤스로픽은 보안 특화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기반 협력 프로그램 '프로젝트 글라스윙'을 운영하며 한국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글로벌 AI 기업의 협력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앞서 8일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네이버 1784를 찾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만나 AI 팩토리 구축 등 사업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직원 AI 활용 빨라지는데 조직은 못따라가"

인공지능 전환(AX)에 대한 직원들의 위기의식은 커졌지만 조직이 구성원들의 이런 니즈를 제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를 이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인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이 담긴 '2026 업무동향지표'를 발표했다. 조원우 한국MS 대표는 "보고서는 'AI가 더 많은 업무를 실행할수록 인간의 역할이 오히려 더 중요해진다'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업무 내 AI 활용의 승부처는 기술이 아니라 직원의 판단력, 리더의 방향성, 그리고 조직의 학습 시스템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10개 시장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와 함께 'MS 365' 생산성 데이터 분석, AI·업무·조직 심리학 전문가 인사이트를 종합해 도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응답자의 50%는 'AI 결과물에 대한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46%는 '비판적 사고'를 업무 핵심 역량으로 꼽았다. 또 86%는 AI 출력물을 최종 답이 아닌 출발점으로 인식하며, 결과물에 대한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 응답자의 48%는 AI 결과물에 대한 품질 관리 중요성을, 40%는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각각 꼽았다. 또한 82%가 결과물에 대한 책임이 인간에게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AI 활용 속도는 빨라지고 있는 반면, 조직 시스템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은 준비됐지만, 조직 문화나 관리자의 지원·인재·성과 관행 등 환경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결국 AI 및 에이전트 확산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조직의 AI 내재화를 위한 업무 재설계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실제 전 세계 대상 설문에서 AI 기술과 관련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진다'는 위기의식은 65%에 달했지만, 경영진의 AI 방향성이 '명확하고 일관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26%에 그쳤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직원들은 AX 위기의식 강하지만 조직이 실행에 더뎌"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 전환(AX)에 대한 직원들의 위기의식은 커졌지만 조직이 구성원들의 이런 니즈를 제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를 이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인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이 담긴 '2026 업무동향지표'를 발표했다.  ■"AI 활용 승부처는 리더 방향성·직원 판단력에서 갈려" 조원우 한국MS 대표는 "보고서는 'AI가 더 많은 업무를 실행할수록 인간의 역할이 오히려 더 중요해진다'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업무 내 AI 활용의 승부처는 기술이 아니라 직원의 판단력, 리더의 방향성, 그리고 조직의 학습 시스템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10개 시장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와 함께 'MS 365' 생산성 데이터 분석, AI·업무·조직 심리학 전문가 인사이트를 종합해 도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응답자의 50%는 'AI 결과물에 대한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46%는 '비판적 사고'를 업무 핵심 역량으로 꼽았다. 또 86%는 AI 출력물을 최종 답이 아닌 출발점으로 인식하며, 결과물에 대한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 응답자의 48%는 AI 결과물에 대한 품질 관리 중요성을, 40%는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각각 꼽았다. 또한 82%가 결과물에 대한 책임이 인간에게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경향은 프론티어 전문가 응답에서 더욱 뚜렷했다. 프론티어 전문가와 일반 응답자 간에는 역량 유지를 위해 일부 업무를 의도적으로 AI 없이 수행한다는 응답이 각각 43%, 30%로 나타났고, 업무 시작 전 AI와 인간의 역할을 구분한다는 응답도 각각 53%, 33%로 차이를 보였다.  ■"조직 시스템이 AX요구 못 따라잡아" 아울러 보고서는 AI 활용 속도는 빨라지고 있는 반면, 조직 시스템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은 준비됐지만, 조직 문화나 관리자의 지원·인재·성과 관행 등 환경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결국 AI 및 에이전트 확산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조직의 AI 내재화를 위한 업무 재설계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실제 전 세계 대상 설문에서 AI 기술과 관련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진다'는 위기의식은 65%에 달했지만, 경영진의 AI 방향성이 '명확하고 일관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26%에 그쳤다. 한국에서는 이 격차가 더욱 두드러졌다. 직원들의 위기의식은 78%에 달했지만, 경영진과의 AI 전략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오성미 한국MS 디렉터는 "이것이 '불안'이라기보다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한국 직장인 특유의 '강한 열망'이라고 본다"며 "이것을 기업의 AI 전환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명확한 의지 표명, 조직 내 변화를 주도할 프론티어 전문가 육성, 실무 활용을 직접 독려할 중간 관리자의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