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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전지현 앞세워 '브랜드 정체성' 강화… 전 세대 겨냥한 굿웨어 전략

[파이낸셜뉴스]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SPA 브랜드 '탑텐'이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속도를 낸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배우 전지현을 새 얼굴로 내세우고, '굿웨어(Good Wear)'라는 핵심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신성통상은 3일 탑텐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전지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오랜 기간 폭넓은 세대에서 사랑받아온 전지현의 이미지가 탑텐이 추구하는 '매일 입기 좋은 옷'이라는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패션업계는 고물가 장기화와 이상기후, 내수 위축이 겹치며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패션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SPA 브랜드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유니클로에 이어 탑텐 역시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PA 시장이 일정 수준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각 브랜드의 전략도 진화하는 분위기다. 과거에는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최근에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탑텐이 상징성을 지닌 인물을 앞세운 것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단기적인 유행을 좇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옷의 본질'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다. 탑텐은 전지현과 함께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 봄·여름(SS) 시즌에는 쿨에어, UV 프로텍션, 수퍼스트레치 등 기능성 라인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해당 제품군은 한국인의 체형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탑텐 관계자는 "이번 앰버서더 발탁은 단순한 모델 기용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태극기 강요 않겠다"..3·1절 맞은 한 패션기업 대표 '뜻밖의 결단'

[파이낸셜뉴스]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았지만, 거리에선 성조기나 유니언잭이 그려진 의류는 흔히 볼 수 있어도 정작 태극기를 활용한 패션은 찾아보기 힘들다. 더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집회 등에서 정치적으로 태극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옷으로 입기 꺼리는 분위기도 퍼져있다. 이런 편견을 깨고 태극기와 독도, 독립운동가 등을 패션으로 승화시킨 사회공헌 패션기업이 있어 화제다. 라카이코리아 김재본 대표는 삼일절을 맞아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 출시는 단순한 시즌 상품 공개가 아니다. 김대표는 "최근 사회 분위기 속에서 태극기 사용을 둘러싼 현실적인 고민과 선택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라카이코리아는 2017년 설립 이후 독도 알리기,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리기,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활동 등을 이어오며 태극기를 주요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왔다. 브랜드 정체성 자체가 역사적 상징에 기반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태극기가 특정 정치 집회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됐고, 이 여파는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대표는 "회사로 '태극기 부대와 무슨 관계냐'는 항의성 전화가 이어졌으며, 실제 매출에도 지장이 발생했다"면서 "공식 석상이나 일상에서 태극기 디자인 착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표는 기존 제품 디자인을 일부 조정했다. 베스트셀러 상품인 이순신 거북선 문양 모자의 경우, 기존에는 태극기가 함께 포함된 디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태극기 포함’과 ‘미포함’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변경했다. 태극기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판단이었다. 김대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신상품 3종에 태극기 디자인을 채택하는 문제를 두고 내부적으로도 적지 않은 고민이 이어졌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회사의 정체성으로 이어온 태극기를 완전히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팔리지 않더라도 의미를 담은 제품은 계속 내놓겠다'는 방향으로 출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상 3종 가운데 태극웨이브 스니커즈 1종은 태극 문양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대신 곡선과 색감으로 간접 표현하는 방식을 택했다. 상징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은유적으로 녹여낸 절충안이다. 반면 1936 윈드자켓과 유관순 371 윈드자켓은 태극기 디자인을 포함했다. 1936 윈드자켓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한 손기정 마라토너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제품이다.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던 시대적 아픔과 그 안의 자부심을 함께 상징하는 만큼, 태극기를 배제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유관순 371 윈드자켓 역시 같은 맥락이다. 제품 뒷면에는 삼일절 당시 태극기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담았고, 1919.03.01과 함께 ‘371’이라는 숫자를 삽입했다. 371은 유관순 열사의 정식 수감번호가 아니라, 당시 촬영된 사진에서 일제가 인물 분류 목적으로 표기한 번호다. 이후 일반적으로 수감번호로 알려지게 된 숫자다. 김대표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상징적 의미를 담아 해당 숫자를 디자인 요소로 채택했다"면서 "삼일절의 상징이 태극기라는 점에서 두 제품에서는 빼는 선택을 할 수 없었다. 많이 팔리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했지만 의미를 담은 제품은 누군가는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라카이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태극기를 정치적 상징이 아닌 역사적 상징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대표는 “태극기는 특정 집단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상징”이라며 “상징이 오해받는 현실 속에서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중이라는 브랜드 방향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카이코리아는 그동안 진행해온 대한민국 역사 알리기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월 사회공헌협회로부터 ESG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카리나·장원영도 입었대"..입소문타고 외국 관광객 오픈런한 '이곳' [K스타일웨이브]

[파이낸셜뉴스] 패션업계에서는 보통 연 매출 10억원을 넘기면 '성공한 디자이너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200억~300억원대에 진입하면 안정적인 사업화 단계에 올랐다고 본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 & Recreation, 이하 RR)은 이 단계를 압축적으로 밟아가고 있다. 작년 매출 15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은 RR 대표는 25일 "앞으로 3년 안에 500억원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3년 관성 깬 과감한 도전 김지은 RR 대표는 과거 13년간 패션브랜드 '프리마돈나'를 이끌며 화려한 런웨이 의상으로 이름을 알린 베테랑 디자이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를 거치며 변화하는 패션 시장의 흐름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프리마돈나가 차려 입는 화려한 느낌이었다면, RR은 내가 직접 입고 싶은 편안한 소재와 핏이 특징"이라며 "기존 브랜드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지금의 트렌드와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과감히 RR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RR은 유니섹스 기반으로 시작해 현재는 여성복, 남성복, 뷰티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RR의 폭발적인 성장 배경에는 글로벌 아이콘인 케이팝(K-POP) 아티스트들의 선택이 주효했다.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장원영 등이 일상에서 RR의 제품을 착용하자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김 대표는 별도의 해외 마케팅 없이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입소문만으로 국경을 넘는 팬덤이 형성된 비결로 '디테일한 핏'을 꼽았다. 그는 "아시아 체형의 장점은 살리고 결점은 가려주는 미묘한 차이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졌다"며 "서울 금호동 사무실 한편을 쇼룸으로 운영하던 시절부터 주소를 찍고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오픈런'을 보며 K패션의 위상과 오프라인 확장의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는 실제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의 성공과 성수동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으로 이어지는 동력이 됐다. 신세계와 파트너십, 글로벌 진출 기폭제 글로벌 인지도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신세계백화점과의 전략적 협업이었다. RR은 신세계 강남점에서 거둔 기록적인 팝업 성과를 바탕으로 정식 매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일본 이세탄 백화점 팝업을 통해 현지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신세계는 마케팅부터 수출 통관, 현지 연결까지 실질적인 조력을 제공하며 RR이 해외 시장에 연착륙하도록 도왔다. 김 대표는 "백화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해외 진출의 복잡한 절차를 해결하고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민관-대기업 협력이 K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자생력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했다.  RR은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중이다. 중국 시장은 미스토(MISTO) 홀딩스와 손잡고 베이징, 상하이 등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일본 진출과 함께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으로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카테고리 확장도 거침없다. 시그니처 로고를 활용한 'RR 뷰티'에 이어, 휠라(FILA)와의 신발 협업, 올해 론칭을 목표로 한 애슬레저 라인까지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옷만 좋아하던 디자이너에서 이제는 관세와 경영 지표를 살피는 경영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K패션의 황금기라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전 세계 어디서나 'RR 로고'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장원영 옷 따라 살래요" 외국인 관광객 몰린 이곳

패션업계에서는 보통 연 매출 10억원을 넘기면 '성공한 디자이너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200억~300억원대에 진입하면 안정적인 사업화 단계에 올랐다고 본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 & Recreation, 이하 RR)은 이 단계를 압축적으로 밟아가고 있다. 작년 매출 15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은 RR 대표는 25일 "앞으로 3년 안에 500억원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 체형 살렸다" 편안하면서 세련된 핏 김지은 RR 대표는 과거 13년간 패션브랜드 '프리마돈나'를 이끌며 화려한 런웨이 의상으로 이름을 알린 베테랑 디자이너다. 김 대표는 "프리마돈나가 차려 입는 화려한 느낌이었다면, RR은 내가 직접 입고 싶은 편안한 소재와 핏이 특징"이라며 "기존 브랜드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지금의 트렌드와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과감히 RR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RR은 유니섹스 기반으로 시작해 현재는 여성복, 남성복, 뷰티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RR의 폭발적인 성장 배경에는 글로벌 아이콘인 케이팝(K-POP) 아티스트들의 선택이 주효했다. 에스파 카리나, 아이브 장원영 등이 일상에서 RR의 제품을 착용하자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김 대표는 별도의 해외 마케팅 없이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입소문만으로 국경을 넘는 팬덤이 형성된 비결로 '디테일한 핏'을 꼽았다. 그는 "아시아 체형의 장점은 살리고 결점은 가려주는 미묘한 차이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졌다"며 "서울 금호동 사무실 한편을 쇼룸으로 운영하던 시절부터 주소를 찍고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오픈런'을 보며 K패션의 위상과 오프라인 확장의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는 실제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의 성공과 성수동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으로 이어지는 동력이 됐다. 신세계百과 해외 진출… 뷰티·신발 등 종횡무진 글로벌 인지도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신세계백화점과의 전략적 협업이었다. RR은 신세계 강남점에서 거둔 기록적인 팝업 성과를 바탕으로 정식 매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일본 이세탄 백화점 팝업을 통해 현지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신세계는 마케팅부터 수출 통관, 현지 연결까지 실질적인 조력을 제공하며 RR이 해외 시장에 연착륙하도록 도왔다. 김 대표는 "백화점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해외 진출의 복잡한 절차를 해결하고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민관-대기업 협력이 K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자생력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했다. RR은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중이다. 중국 시장은 미스토(MISTO) 홀딩스와 손잡고 베이징, 상하이 등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일본 진출과 함께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으로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카테고리 확장도 거침없다. 시그니처 로고를 활용한 'RR 뷰티'에 이어, 휠라(FILA)와의 신발 협업, 올해 론칭을 목표로 한 애슬레저 라인까지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옷만 좋아하던 디자이너에서 이제는 관세와 경영 지표를 살피는 경영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K패션의 황금기라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전 세계 어디서나 'RR 로고'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지오지아, 주우재와 손잡고 비즈니스 캐주얼 강화

[파이낸셜뉴스] 신성통상의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지오지아(ZIOZIA)가 주우재를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2026 SS(봄·여름) 캠페인 '오운 더 밸런스(OWN THE BALANCE)'를 선보이며 비즈니스 캐주얼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출근 복장의 캐주얼화 흐름에 맞춰, 지오지아는 30년 수트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포멀과 캐주얼을 아우르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시즌 키워드는 '균형(Balance)'으로, 일과 일상 모두에 어울리는 착장을 강조했다. 주우재는 스마트한 이미지와 스타일 감각을 갖춘 인물로, 2040 직장인 남성을 겨냥한 브랜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지오지아는 수트 중심 이미지를 넘어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인식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주력 상품은 크리즈 소재 셋업과 활용도 높은 셔츠다. 이지·엣지·에센스 등 3개 라인과 함께 '미라클 슈트', '미라클 팬츠', '미라클 셔츠' 등 기존 스테디셀러도 전개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W컨셉, WBC 국가대표 유니폼 판매…"여성 스포츠팬 수요 증가"

[파이낸셜뉴스]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프로 스포츠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해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W컨셉은 이번 기획전에서 WBC 국가대표팀 스타디움 유니폼과 티셔츠 2종을 한정 수량 예약 판매로 선보인다. 지난해 W컨셉의 스포츠웨어 관련 카테고리 매출은 직전 해 대비 40% 증가했다. 축구, 야구, 농구 등 유니폼을 일상복과 매치하는 '블록코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가 허물어진 점이 주효했다. 김윤석 W컨셉 액티브팀장은 "스포츠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함에 따라 여성들의 관련 상품 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이번 WBC 공식 유니폼 판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우리 할매들이 앞서갔네"..카리나·제니가 입은 '김장조끼' 600만원대 명품 됐다

[파이낸셜뉴스] 해외 명품 브랜드가 할머니들의 '김장 조끼'와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SNS 스레드에는 '코리아 핫템을 따라 한 발렌티노'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소개된 제품은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의 '고블린 아프헤 리베 피오렐리니 베스트'로 꽃무늬 원단에 가슴과 어깨 부분에 털로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김장을 담글 때 보온용으로 입는 조끼와 비슷한 디자인의 해당 제품의 가격은 한화로 630만 원에 달한다. 유사한 디자인의 남성용 제품 역시 300만 원대의 가격으로 출시했다. 또한 또 다른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의 230만 원대 '리버서블 플로럴 다운 베스트' 역시 꽃무늬를 기본으로 한 디자인으로 역시 한국의 '김장 조끼'와 비슷한 색감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아디다스에서도 김장조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퀼팅 재킷을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당 제품은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15만 9000원에 판매됐다. 누리꾼들은 "비싸니 우린 오리지널로 입자", "다이소에 깔려 있는데", "현시대 문화 코드에 대한 방증", "익숙한 디자인에 그렇게 못한 가격", "우리나라 할머니들이 패션을 앞서갔네", "우리나라에서는 5000원이면 사는데", "루이비통 뭐하냐? 몸빼바지 언능 선수치지 않고"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할머니들이 김장을 할 때 걸쳐 입는 모습에서 이름이 붙은 '김장 조끼'는 누빔 형태의 조끼로, 한국 시장에서는 5000원에서 1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카리나 등 유명 연예인들의 착용을 한 모습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끝나지 않은 러닝 열풍...'푸마 러닝 베이스캠프' 팝업스토어 오픈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24~25일 서울 뚝섬에서 '디비에이트 나이트로(Deviate NITRO) 4' 시리즈 출시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푸마 러닝 베이스캠프'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는 23일 출시된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4(디나 4)'와, 다음 달 12일 출시 예정인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4(디나엘 4)'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푸마의 78년 러닝 기술력이 집약된 나이트로폼(NITROFOAM™)은 독자적인 질소 주입 기술을 통해 에너지 리턴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푸마는 이번 팝업을 통해 러너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러닝 카테고리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팝업에서 공개되는 '디나 4' 시리즈는 전작 대비 진화한 스피드를 앞세워 트레이닝부터 레이싱까지 전 러닝 환경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디나 4'는 향상된 카본 파워플레이트와 새로운 나이트로폼 컴파운드를 적용해 안정적인 추진력을 구현했으며, '디나엘 4'는 270 사이즈 기준 전작(194g) 대비 24g을 줄인 170g으로 경량화해 에너지 리턴을 극대화,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을 지원한다. 팝업스토어는 '디나 4' 전시 중심의 1층과 '디나엘 4' 전시 및 러닝 체험이 가능한 지하 1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디나 4'의 핵심 기술과 함께 2026 시즌 푸마 러닝 컬렉션 주요 아이템을 소개하고, 제품을 착용한 채 외부 공간을 달려볼 수 있는 트라이얼 서비스도 운영된다. 지하 1층에서는 국내 한정 수량의 '디나엘 4 런칭 에디션'을 정식 출시 전 최초 공개하며, 현장 프리오더와 실내 트랙 러닝 체험을 통해 착화감과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러닝 목표를 설정하는 위시 태그 만들기, 포춘 쿠키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푸마의 대표 러닝화인 '디나 4'와 함께 러너들이 새해 러닝 목표를 다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특히 국내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디나엘 4 런칭 에디션'은 팝업 방문객에 한해 프리오더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러너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5000원짜리 ‘할매조끼‘ 600만원짜리 명품 됐다”…SNS 화제

[파이낸셜뉴스] 해외 명품 브랜드가 일명 ‘김장 조끼’와 디자인이 비슷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격은 1200배 차이가 났다. 지난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코리아 핫템을 따라 한 발렌티노”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 소개된 건 발렌티노의 신제품 ‘고블린 아프헤 리베 피오렐리니 베스트’다. 꽃무늬 원단에 어깨와 목 부분에 털로 디테일을 더했다. 게시물에는 한국의 어르신들이 김장을 담글 때 보온용으로 입는 조끼의 디자인과 비슷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발렌티노 홈페이지엔 해당 제품의 가격을 우리 돈으로 630만원이라 표기했지만, 온라인에는 전통적인 패턴과 생활복에서 착안한 듯한 디자인이 한국의 김장철 작업복과 유사하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시장에서 5000원에 판매하는 할매조끼가 무려 1200배 넘는 가격에 판ㄴ매되는 셈이다. 고가 패딩으로 유명한 몽클레어도 남성의류 쪽에 비슷한 제품이 올라왔다. 230만원짜리로 모델명은 ‘리버서블 플로럴 다운 베스트‘다. 두 제품 모두 실용성과 보온성을 앞세운 조끼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할매조끼의 용도도 유사하다. 한때 촌스럽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착용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주목받게 됐다.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블랙핑크 제니, 소녀시대 태연 등이 착용한 모습이 SNS에 올라오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 MD 두자릿수 채용…경력·인턴 모집

[파이낸셜뉴스] '에이블리'와 '4910'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상품기획자(MD)를 대규모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에이블리의 트렌드 패션·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 카테고리와 남성 앱 4910, 일본 서비스 아무드 등 6개로,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MD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3년 이상 경력자다.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도 병행한다. 에이블리 트렌드 패션·라이프 카테고리와 4910, 아무드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나이와 학년, 졸업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직 접수는 다음 달 2일 오후 5시까지, 인턴은 26일 오후 5시까지 에이블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비포괄임금제 운영, 연 2회 연봉 협상, 전사 유급 재충전 휴가, 식사 비용 지원 등 유연한 보상·휴가 제도를 도입해 '스타트업 복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채용은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대규모 인재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에이블리 팀과 함께 더 큰 도약을 만들어 갈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올리브영, 모바일앱 月 활성이용자 1000만명 넘어

CJ올리브영 모바일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올리브영이 쇼핑을 넘어 콘텐츠·커뮤니티·매장 연동 기능을 한데 묶은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데이터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올리브영 앱의 MAU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올리브영 앱의 성장 배경으로는 '초개인화 탐색'과 '옴니채널(매장 경험의 앱 확장)'을 동시에 끌어올린 전략이 꼽힌다. 올리브영은 정확한 상품명이나 브랜드를 몰라도 일상적인 문장만으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앱 검색 기능을 리뉴얼했다. 예컨대 '가을 웜톤에 어울리는 틴트'처럼 문장형 검색을 입력하면 관련 추천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올리브영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오프라인과의 연결 고리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체험형 서비스인 피부 진단 '스킨스캔'을 앱과 연동해 진단 결과를 모바일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매장에서의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앱에서 맞춤형 관리 루틴과 추천 상품을 제안받으며 지속적으로 피부 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