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기 어려운 수제 초콜릿과 분위기 좋은 식당, 명품 선물, 초호화 리조트와 호텔도 좋지만, 평소 취향과 필요로 해왔던 것을 알고 있다면 센스 있는 선물도 준비하기 어렵지 않겠죠. 기념일을 기념일답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나누는 마음, 그리고 쌓아가는 추억이니까요. 저마다의 추억과 가치를 담고 진정한 기념일로 거듭나는 발렌타인데이, 올해는 어떤 이야기를 그려볼 예정이신가요?
매년 2월 14일, 더해나가는 우리 발렌타인 이야기. 발렌타인데이 유래과 초콜릿 선물 기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지난 설날 연휴 동안 국내 숙소 예약 수요는 줄어든 반면 해외 숙소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4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3 설 연휴 여가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1월 21일~24일)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 설 연휴 대비 29% 감소했다. 대신 해외 숙소 이용률은 4057% 폭증했다. 엔데믹 이후 주요 국가들의 입국 규제 완화와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 등이 영향을 끼치며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음을 나타낸다. 인터파크의 주력 카테고리인 해외여행 패키지와 국제선 항공 이용자 수는 해외여행 증가에 힘입어 각각 3187%, 3135% 급증했다. 특히 팬데믹 직후였던 지난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도 해외 패키지, 국제선 항공 이용객은 각각 13%, 34%씩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 국내 숙소 예약률은 설 다음 날인 23일(33%)에 가장 높았다. 연휴 초반에 예약이 몰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 영향으로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국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경기도(23%), 서울(19%), 부산(9%), 인천(7%), 강원도(6%) 순으로 수도권이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는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숙소는 오사카(25%), 도쿄(16%), 후쿠오카(12%)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항공 역시 오사카(32%), 후쿠오카(24%), 나리타(21%) 등 일본의 주요도시가 과반 이상의 비중을 기록했다. 레저 유형별로는 겨울 대표 액티비티인 스키, 보드의 인기에 힘입어 익스트림 스포츠(45%)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테마파크(29%), 스파·워터파크(12%)가 그 뒤를 이었고, 최근 공연업계가 빠르게 활성화되며 공연·전시 카테고리(10%)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연히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는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의 영향으로 수도권 예약이 집중됐고 레저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강세와 함께 공연ㆍ전시 등이 새롭게 순위에 오른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개월간 닫혀있던 필리핀 해외 여행길이 다시 열릴 전망이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관광부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 여행객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관광부 장관은 저위험 국가에서 오는 백신 접종자들의 입국을 허가해달라는 관광부 요청에 대해 방역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광산업은 필리핀 경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산업은 13%를 차지했으며 여행객 800만명이 필리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관광객 유입은 82%나 감소해 148만명에 그쳤고 GDP 대비 관광산업 규모 역시 5.4%로 떨어졌다. 푸얏 장관은 여행객 입국 허용이 "자국 관광산업과 내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침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시행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필리핀에서는 현재 인구 7700만명 중 36.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3일에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딘 것에 대해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필리핀 관광부는 한 겨울에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보홀 관광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필리핀 관광부는 로얄 에어의 '한국 보홀' 취항과 함께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겨울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지난 24일에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필린핀 로드쇼를 통해 보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대표 상품으로 '헤난 타왈라 리조트' 투숙이 포함된 보홀 호캉스 패키지가 있다. 헤난 타왈라 리조트는 2020년 오픈한 5성급 호텔로 보홀의 아름다운 알로나 비치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고래상어와 나필링 정어리떼를 만나보는 '보홀 액티비티 패키지', 전문가의 다이빙 수업이 포함된 '보홀 스쿠버 다이빙 투어',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5성급 이상 호텔이 포함된 '보홀 럭셔리 투어' 등 기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보홀과 함께 보라카이, 클락, 세부 등 다양한 지역을 둘러 볼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로얄 에어는 한국 보홀 항공편을 운항한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은 “팬데믹 이후 필리핀에 다녀온 한국인들의 여행 트렌드를 살펴보니 많은 분들이 마닐라, 클락, 보라카이, 세부, 그리고 보홀을 방문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환주 기자
[편집자주][여행기자 픽]은 요즘 떠오르거나 현지인 또는 전문가가 추천한 여행지를 '뉴스1 여행 기자'가 직접 취재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예약부터 꼭 살펴야 할 곳까지 여행객에게 알면 도움 되는 정보만을 쏙쏙 뽑아 전달하겠습니다. (세부=뉴스1) 윤슬빈 기자 = '물놀이 천국'인 세부에서 바다가 아닌 산을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세부는 '경상남도 세부시'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코로나19 직전까지 한국 여행객이 많이 찾았던 필리핀의 대표적 여행지다. 한국인 전용 편의점과 음식점이 성행하기도 했다. 한국 여행객 대부분의 목적지는 해변 리조트가 밀집돼 있고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막탄섬이지만, 사실 현지인들이 가는 여행지는 따로 있다. 고원 지대인 '부사이'(Busay) 마을이다. 한국 주요 포털에서 검색해도 정보를 찾기 어려운 숨은 여행지다. 세부 토지의 약 75%는 산악 지역이다. 그만큼 고원 마을이 여럿 있는데 '부사이'는 필리핀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 힐링 여행지로 뜨는 곳이다. 부사이 마을을 둘러보는 투어는 '하이랜드 투어'라고 일컫는 데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에선 찾기 어렵다. 구글에 '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긴 하다. 세부 현지인 가이드 안내를 따라 부사이를 둘러봤다. 번잡한 세부 시내에서 약 10~20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다. 해발 900m나 되는 만큼 파노라마 뷰가 펼쳐지는 곳들이 천지다. 덕분에 '인증샷' 명소로도 이름을 알렸다. 참고로 필리핀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더 활발한 나라다. 사진 찍는 데에도 진심이다. 부사이 마을 내에서도 현지 가이드가 추천한 스팟들을 꼽아 소개한다. 8월 중순인 현재 기준으로 패키지 여행객이나 한국인 여행객을 찾아볼 수 없었다. ◇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 신전 레아 신전(Temple of Leah)은 고대 그리스풍의 사원으로 현지에선 '세부의 타지마할'로 불린다. 배경엔 타지마할과 흡사한 러브 스토리가 있다. 이 신전은 현지 사업가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인 '레아 알비노 아다르나'를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짓기 시작한 곳으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와 거대한 규모 때문에 세부의 타지마할로 불린다. 아내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필리핀 내에서 보기 어렵다는 그리스 건축양식으로 건물을 지었다는 해석이 있다. 신전 내부엔 황금빛 레아 동산이 있는데, 그 아래엔 테오도리코가 아내를 생각하며 적은 글귀도 새겨졌다. 신전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광장의 입지 덕분에 화려하게 빛나는 세부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입장료는 75페소이며 주차료는 20페소다. ◇ 하늘 위 거대 꽃 정원 SNS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정원도 있다. 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시티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m²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기 시작한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지금은 1.2헥타르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 정원 앞 거리에서 구운 바나나와 옥수수 등을 파는 노점상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입장료는 100페소. ◇ 뷰 맛집 레스토랑 두 곳 톱 오브 세부(Top of Cebu)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다. 해발 600m에 위치해 숨 막히는 전경이 펼쳐진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도 보인다. 낮에도 전망이 훌륭하지만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드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요리는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다양하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한국여행객이 좋아할 만한 곳은 전망대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다.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반지의 제왕 호빗 집과 닮은 반원형 석재 좌석 공간에서 개별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전망대 입장료는 100페소다.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에 문을 열어 현지인에게도 아직은 덜 알려진 뷰 맛집이다. 이곳은 숙박 시설이지만 식사만을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Liel's kitchen)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현대적인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데 특별히 요청하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료 선보이는 필리핀 요리는 돛새치과 생선과 생강 및 채소를 넣고 끓인 수프인 '시남팔로캉 탕기기'(SinampalokangTangigi)와 튀긴 족발인 '크리스피 파타', 채소 볶음인 '파낙뱃', 필리핀식 시금치 볶음인 '카모테', 닭찜인 '치킨 아도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