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추억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 유래?

달콤한 추억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 유래?

매년 2월 14일, 더해나가는 우리 발렌타인 이야기. 발렌타인데이 유래과 초콜릿 선물 기원

발렌타인데이 (Valentine’s Day)

매년 양력 2월 14일,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겨울의 틈을 서서히 봄이 채워나갈 때, 누군가에게는 밤잠 설치는 설렘, 또 다른 이에게는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는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옵니다. 발렌타인데이와 걸맞은 특별한 이벤트를 꾸며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도 하고, 평소 고마움을 느꼈던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요. 기념일이 다가오며 점점 짙어지는 분위기에 취해 평소 가고 싶었던 로맨틱한 여행지로 여행을 계획해 볼 수도 있고 찜 목록에 올려둔 영화나 드라마 정 주행을 계획해볼 수도 있습니다.

Valentines Day Image ⓒ pexels.com / HowFarFromHome
Valentines Day Image ⓒ pexels.com / HowFarFromHome

구하기 어려운 수제 초콜릿과 분위기 좋은 식당, 명품 선물, 초호화 리조트와 호텔도 좋지만, 평소 취향과 필요로 해왔던 것을 알고 있다면 센스 있는 선물도 준비하기 어렵지 않겠죠. 기념일을 기념일답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나누는 마음, 그리고 쌓아가는 추억이니까요. 저마다의 추억과 가치를 담고 진정한 기념일로 거듭나는 발렌타인데이, 올해는 어떤 이야기를 그려볼 예정이신가요?
#발렌타인데이 #밸런타인데이 #2월14일

발렌타인데이 유래, ˝초콜릿은 상술?˝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전설은 고백과 꽃, 선물 등 로맨틱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지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비극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무려 170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 3세기 로마에서는 군인들이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탈영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복무 중 혼인을 맺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법으로 인해 자유롭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거나 숨겨야 하는 당시 현실을 안타까워한 발렌티누스 신부는 몰래 군인들의 혼인 성사를 도와 예식의 증인이 되었다고 해요.

Wedding aisle at Old Church ⓒ unsplash.com / Annie Spratt
Wedding aisle at Old Church ⓒ unsplash.com / Annie Spratt

명령을 어기고 혼인 성사를 집례한 사실은 머지않아 발각되었고, 발렌티누스 신부는 그 죄를 물어 사형에 처해지게 되죠. 이후 사람들은 그의 순교 일인 2월 14일을 성 발렌티누스 축일로 기념하기 시작합니다. 매년 2월 14일, 연인들이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돕다가 순교한 발렌티누스 신부를 기리며 사랑을 맹세하는 게 지금 발렌타인데이 유래가 되었다는 것이죠.
#발렌타인데이유래 #밸런타인데이의미 #성발렌티누스축일

지금은 발렌타인데이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초콜릿이지만 발렌타인데이 기원에 얽힌 전설이 사실이라면 굉장히 긴 역사 안에서 초콜릿의 정착은 불과 100년이 넘지 않습니다. 1930년대부터 일본의 제과업체들은 초콜릿 상품의 마케팅 전략으로 발렌타인데이를 활용하고자 여러 차례 시도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출시 당시에는 별다른 시장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며 흥행에 실패했으나 한 제과업체가 고안했던 '발렌타인데이에는 여성이 초콜릿을 선물하자'는 캠페인은 1960년대 일본의 '여성해방운동'과 맞물려 뒤늦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Valentine's Day sweet treats ⓒ unsplash.com / Cee
Valentine's Day sweet treats ⓒ unsplash.com / Cee

발렌타인데이가 인기를 얻자 다른 업체 및 조합들도 앞다투어 비슷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여러 노력 끝에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남성이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기념되기 시작합니다. 일본식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와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데이 문화는 국내에도 유입되어 자연스럽게 정착했고 지금도 2월 14일, 3월 14일이 다가오면 백화점, 마트 그리고 편의점 등 매대가 초콜릿과 사탕 관련 상품으로 가득 전시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이 진열된 대형마트의 모습. ⓒ 뉴스1. 2022년 2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이 진열된 대형마트의 모습. ⓒ 뉴스1. 2022년 2월

성별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정해진 것도 기념일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 중 하나겠지만, 올해는 발렌타인데이에 담긴 진정한 의미처럼 '누가 누구에게?'보다도 '서로'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일부는 상술에서 비롯한 기념일과 문화라고 주장하며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에 반감을 갖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러나 기념일, 소중한 마음을 담은 초콜릿 선물의 기회는 오늘날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매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누가누구에게 #발렌타인데이초콜릿 #발렌타인초콜릿

발렌타인데이 선물, Be My Valentine

2023년 티몬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0% 이상은 발렌타인데이를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기념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날'이라는 답변이 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불필요한 상업적인 날'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은 16%로 2년 전 치러진 같은 조사에 비해 6%p 이상 감소했습니다. 아무런 기념 없이 넘어가는 경우, '서운하다' '관계를 고민할 것 같다'는 답변도 각각 54%와 19%를 차지하며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23 발렌타인데이 설문 조사 ⓒ 티몬 보도자료 2023년 2월
2023 발렌타인데이 설문 조사 ⓒ 티몬 보도자료 2023년 2월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조사에서는 '초콜릿'이 60%로 당연히 압도적이었지만 '명품 지갑이나 가방'도 21%, '반지 등 커플 아이템'도 1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식 발렌타인데이 문화를 의식한 듯 남성만 특정한 조사 결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PC'를 포함한 IT 기기들이 과거부터 높은 순위권에 오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한 소개팅 앱 개발사에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연령대별 인식을 조사한 설문에서도 '커플이라면 꼭 챙겨야 하는 기념일이다'는 답변은 56%로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44%)'를 앞섰습니다. 다만 젊은 세대일수록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나 '발렌타인데이는 선택적으로 기념'하는 문화로 변화해 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물류, 유통업체 등은 할인 행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할인율을 잘 살핀다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
#발렌타인데이선물 #남자친구선물 #초콜릿 #태블릿pc

현재 '싱글' 상태라면, 발렌타인데이를 어떻게 기념할지 고민하는 주변 커플들이 괜스레 미워 보인 적도 있을 겁니다. 차라리 발렌타인데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투정 부리기도 하죠. 실제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거나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금지된 국가도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일부 이슬람 국가는 발렌타인데이를 종교적 성격을 가진 축일로 해석해 이교도 축일을 기념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과거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던 청년들이 실제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으며, 매년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란과 파키스탄도 동일한 이유로 발렌타인데이 기념을 금지하고 있고, 그보다는 개방적이지만 무슬림 인구만을 대상으로 금지하는 국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북한은 비이슬람 국가로는 유일하게 발렌타인데이를 법적으로 전면 금지한 국가입니다. 발렌타인데이 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 이념에 반하는 기념일은 모두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개인 간 선물 교환은 용인되나 단체나 기업 등에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으로 금지하지는 않지만, 자국 문화와 종교 기념일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지 않는 국가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대 달력을 기준으로 동지에 해당하는 투 베아브(Tu B'Av)를 '사랑이 싹트는 날'로 생각해 비슷한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2월 14일을 발렌타인데이가 아니라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로 기억하고 추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다만 생일과 사망일(각각 9월 2일, 3월 26일)이 아닌 '일본제국 법정이 사형을 선고한 날'을 기리는 것이 올바른지에 대한 논란도 있어, 비판보다는 기념일에 대한 각각의 다른 해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도 중요해 보입니다.
#발렌타인데이금지 #이슬람 #북한 #러시아

발렌타인데이 방문하기 좋은 로맨틱한 여행지

특별한 추억을 위해서는 여행보다 나은 선택지를 찾기 어렵죠. 발렌타인데이가 평일이라 1박 이상 여행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다면 당일치기 코스도 좋고 아니면 그 주의 주말을 활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다는 기분만으로도 느껴지는 색다른 설렘부터, 사랑하는 연인,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올해 발렌타인데이를 장식해봐요.

가족, 특히 어린 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놀이기구와 동물원,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와 체험 활동이 가득한 테마파크 방문을 고려해보세요. 즐거움은 곧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되어 추위도 아쉬움도 머물지 않을 하루를 만들어줄 테니까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입장권 할인 행사나 다양한 이벤트 기획 등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 사전에 알아본다면 최적의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겠습니다.

에버랜드 불꽃쇼 모습 ⓒ 뉴스1. (에버랜드 제공) 2022년 12월
에버랜드 불꽃쇼 모습 ⓒ 뉴스1. (에버랜드 제공) 2022년 12월

연인과의 데이트에도 테마파크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곳곳에 있는 인생샷 배경은 물론 음식점과 기념품 샵, 불꽃놀이나 퍼레이드 행사까지 이미 그 자체로 훌륭한 데이트 코스가 짜여 있으니까요. 밤하늘을 찬란하게 수놓는 불꽃을 조명 삼아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남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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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이 일부 공간에서 해제됐다고 하더라도 몰리는 인파가 아직은 꺼려지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한적한 곳에서 우리만의 발렌타인데이를 여유롭게 보내고자 하는 연인들에게 강원도 설악보다 적합한 곳은 드물겠습니다. 푸른 동해와 서핑 등 화끈한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여름철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국내 여행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좋아 다양한 방법을 선택해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강원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설경 ⓒ 뉴시스. 2023년 1월
강원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설경 ⓒ 뉴시스. 2023년 1월

설악산의 우아한 설경을 배경 삼아 펼쳐진 푸른 겨울 바다는 낭만 그 자체입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진 해파랑길을 산책해보기도 하고 따뜻한 온천수에 일과 학업에 지친 몸도 녹여보세요. 마치 미리 준비된 세트장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설악의 광경은 발렌타인데이의 상징, '사랑의 맹세'에 걸맞은 로맨틱한 이벤트 무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강원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노천탕의 모습 ⓒ 파이낸셜뉴스
강원 속초 척산온천휴양촌 노천탕의 모습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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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은 동남아 여행을 떠나기 최적인 계절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기온이 비교적 낮고 강수 확률이 높아 야외활동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우기가 끝나기 때문이지요. 투명하리만큼 맑은 바다와 화창한 날씨로 채워지는 동남아 여행을 바라고 있었다면 이번 발렌타인데이를 기회 삼아 출발해보세요. 좋은 부대 시설을 갖춘 리조트나 호텔 등도 가성비가 뛰어나고 전반적인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풍족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겁니다.

필리핀 세부 해변의 야자나무 ⓒ pixabay.com / lejeemae
필리핀 세부 해변의 야자나무 ⓒ pixabay.com / lejeemae

동남아시아의 수많은 유명 관광지 중, '필리핀 세부'는 특히나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인천에서 4시간 3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호핑투어, 스쿠버다이빙, 오슬롭고래상어투어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어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발렌타인데이인데 '초콜릿'도 빼놓을 수 없겠죠. 세부에서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는 '초콜릿 힐(Chocolate Hills)'과 새하얀 모래 사장으로 유명한 '보홀섬(Bohol Island)'도 자리 잡고 있으니 세부 여행 코스에 함께 넣어보는 것도 추천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보홀섬의 초콜릿 언덕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필리핀 보홀섬의 초콜릿 언덕 ⓒ unsplash.com / Hitoshi Namura



#동남아여행 #동남아휴양지 #겨울커플여행 #세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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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에 국내여행 줄고, 해외여행 늘었다

지난 설 연휴에 국내여행 줄고, 해외여행 늘었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지난 설날 연휴 동안 국내 숙소 예약 수요는 줄어든 반면 해외 숙소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4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3 설 연휴 여가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1월 21일~24일)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 설 연휴 대비 29% 감소했다. 대신 해외 숙소 이용률은 4057% 폭증했다. 엔데믹 이후 주요 국가들의 입국 규제 완화와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 등이 영향을 끼치며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음을 나타낸다. 인터파크의 주력 카테고리인 해외여행 패키지와 국제선 항공 이용자 수는 해외여행 증가에 힘입어 각각 3187%, 3135% 급증했다. 특히 팬데믹 직후였던 지난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해도 해외 패키지, 국제선 항공 이용객은 각각 13%, 34%씩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 국내 숙소 예약률은 설 다음 날인 23일(33%)에 가장 높았다. 연휴 초반에 예약이 몰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 영향으로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국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경기도(23%), 서울(19%), 부산(9%), 인천(7%), 강원도(6%) 순으로 수도권이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는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숙소는 오사카(25%), 도쿄(16%), 후쿠오카(12%)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항공 역시 오사카(32%), 후쿠오카(24%), 나리타(21%) 등 일본의 주요도시가 과반 이상의 비중을 기록했다. 레저 유형별로는 겨울 대표 액티비티인 스키, 보드의 인기에 힘입어 익스트림 스포츠(45%)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테마파크(29%), 스파·워터파크(12%)가 그 뒤를 이었고, 최근 공연업계가 빠르게 활성화되며 공연·전시 카테고리(10%)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연히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는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의 영향으로 수도권 예약이 집중됐고 레저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강세와 함께 공연ㆍ전시 등이 새롭게 순위에 오른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겨울 휴가, 세부에서?…필리핀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 입국 허용"

겨울 휴가, 세부에서?…필리핀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 입국 허용"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개월간 닫혀있던 필리핀 해외 여행길이 다시 열릴 전망이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관광부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 여행객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관광부 장관은 저위험 국가에서 오는 백신 접종자들의 입국을 허가해달라는 관광부 요청에 대해 방역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광산업은 필리핀 경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산업은 13%를 차지했으며 여행객 800만명이 필리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관광객 유입은 82%나 감소해 148만명에 그쳤고 GDP 대비 관광산업 규모 역시 5.4%로 떨어졌다. 푸얏 장관은 여행객 입국 허용이 "자국 관광산업과 내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침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시행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필리핀에서는 현재 인구 7700만명 중 36.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3일에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딘 것에 대해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필리핀관광부, 겨울에 즐기는 해변 오감만족 '보홀'로 초대

필리핀관광부, 겨울에 즐기는 해변 오감만족 '보홀'로 초대

[파이낸셜뉴스]   필리핀 관광부는 한 겨울에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보홀 관광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필리핀 관광부는 로얄 에어의 '한국 보홀' 취항과 함께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겨울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지난 24일에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필린핀 로드쇼를 통해 보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대표 상품으로 '헤난 타왈라 리조트' 투숙이 포함된 보홀 호캉스 패키지가 있다. 헤난 타왈라 리조트는 2020년 오픈한 5성급 호텔로 보홀의 아름다운 알로나 비치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고래상어와 나필링 정어리떼를 만나보는 '보홀 액티비티 패키지', 전문가의 다이빙 수업이 포함된 '보홀 스쿠버 다이빙 투어',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5성급 이상 호텔이 포함된 '보홀 럭셔리 투어' 등 기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보홀과 함께 보라카이, 클락, 세부 등 다양한 지역을 둘러 볼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로얄 에어는 한국 보홀 항공편을 운항한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은 “팬데믹 이후 필리핀에 다녀온 한국인들의 여행 트렌드를 살펴보니 많은 분들이 마닐라, 클락, 보라카이, 세부, 그리고 보홀을 방문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환주 기자

패키지엔 없다…한국인은 잘 몰랐던 세부 숨은 여행지 [여행기자 픽]

패키지엔 없다…한국인은 잘 몰랐던 세부 숨은 여행지 [여행기자 픽]

[편집자주][여행기자 픽]은 요즘 떠오르거나 현지인 또는 전문가가 추천한 여행지를 '뉴스1 여행 기자'가 직접 취재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예약부터 꼭 살펴야 할 곳까지 여행객에게 알면 도움 되는 정보만을 쏙쏙 뽑아 전달하겠습니다. (세부=뉴스1) 윤슬빈 기자 = '물놀이 천국'인 세부에서 바다가 아닌 산을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세부는 '경상남도 세부시'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코로나19 직전까지 한국 여행객이 많이 찾았던 필리핀의 대표적 여행지다. 한국인 전용 편의점과 음식점이 성행하기도 했다. 한국 여행객 대부분의 목적지는 해변 리조트가 밀집돼 있고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막탄섬이지만, 사실 현지인들이 가는 여행지는 따로 있다. 고원 지대인 '부사이'(Busay) 마을이다. 한국 주요 포털에서 검색해도 정보를 찾기 어려운 숨은 여행지다. 세부 토지의 약 75%는 산악 지역이다. 그만큼 고원 마을이 여럿 있는데 '부사이'는 필리핀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 힐링 여행지로 뜨는 곳이다. 부사이 마을을 둘러보는 투어는 '하이랜드 투어'라고 일컫는 데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에선 찾기 어렵다. 구글에 '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긴 하다. 세부 현지인 가이드 안내를 따라 부사이를 둘러봤다. 번잡한 세부 시내에서 약 10~20분 정도 이동하면 갈 수 있다. 해발 900m나 되는 만큼 파노라마 뷰가 펼쳐지는 곳들이 천지다. 덕분에 '인증샷' 명소로도 이름을 알렸다. 참고로 필리핀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더 활발한 나라다. 사진 찍는 데에도 진심이다. 부사이 마을 내에서도 현지 가이드가 추천한 스팟들을 꼽아 소개한다. 8월 중순인 현재 기준으로 패키지 여행객이나 한국인 여행객을 찾아볼 수 없었다. ◇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 신전 레아 신전(Temple of Leah)은 고대 그리스풍의 사원으로 현지에선 '세부의 타지마할'로 불린다. 배경엔 타지마할과 흡사한 러브 스토리가 있다. 이 신전은 현지 사업가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인 '레아 알비노 아다르나'를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짓기 시작한 곳으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와 거대한 규모 때문에 세부의 타지마할로 불린다. 아내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필리핀 내에서 보기 어렵다는 그리스 건축양식으로 건물을 지었다는 해석이 있다. 신전 내부엔 황금빛 레아 동산이 있는데, 그 아래엔 테오도리코가 아내를 생각하며 적은 글귀도 새겨졌다. 신전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광장의 입지 덕분에 화려하게 빛나는 세부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입장료는 75페소이며 주차료는 20페소다. ◇ 하늘 위 거대 꽃 정원 SNS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알려진 정원도 있다. 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시티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m²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기 시작한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지금은 1.2헥타르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 정원 앞 거리에서 구운 바나나와 옥수수 등을 파는 노점상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입장료는 100페소. ◇ 뷰 맛집 레스토랑 두 곳 톱 오브 세부(Top of Cebu)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다. 해발 600m에 위치해 숨 막히는 전경이 펼쳐진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도 보인다. 낮에도 전망이 훌륭하지만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드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요리는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다양하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한국여행객이 좋아할 만한 곳은 전망대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다.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반지의 제왕 호빗 집과 닮은 반원형 석재 좌석 공간에서 개별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전망대 입장료는 100페소다.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에 문을 열어 현지인에게도 아직은 덜 알려진 뷰 맛집이다. 이곳은 숙박 시설이지만 식사만을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Liel's kitchen)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현대적인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데 특별히 요청하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료 선보이는 필리핀 요리는 돛새치과 생선과 생강 및 채소를 넣고 끓인 수프인 '시남팔로캉 탕기기'(SinampalokangTangigi)와 튀긴 족발인 '크리스피 파타', 채소 볶음인 '파낙뱃', 필리핀식 시금치 볶음인 '카모테', 닭찜인 '치킨 아도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