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公,작년 적자예상폭 4천억 줄어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경영적자 규모를 당초 전망치보다 4000억원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공사는 2006회계연도 손익결산분석 결과 순손실이 지난해 예산편성 당시 예상됐던 9359억원보다 4099억원줄어든 5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적자액 6069억원에 비해서도 8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고속철도부채이자와 선로사용료로 매년 7000억원이상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상 경영흑자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처럼 경영적자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용절감 및 수익증대 노력,조직개편 등 경영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철도공사는 지난해 비용절감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720억원의 경비를 절감한 것을 비롯해 △주물공장 폐지 600여억원 △열차운행체계효율화 360억원 △차량 자체수리에 따른 생산성향상 128억원 △적자역정비 209억원 등의 경비 절감 성과를 거뒀다.
또 KTX시장경쟁력을 높여 490억원의 수익증대를 이뤘고 임대수입원 발굴과 화인열차 개발 등 부대사업을 통해 3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여기에 달러약세에 따른 환차익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철도공사의 지난해 말 전체 누적부채 5조8000억원 가운데 외자부채는 15%정도로,원화가치상승에 따라 무려 1200억원의 이자지출을 줄였다.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비용절감 등으로 부채규모가 당초 전망치보다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그러나 비용절감은 한계가 있는 만큼 용산역세권 개발 등 수익사업 창출노력 등을 통한 부채해소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