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파트너스, 한국석유 방문 주가제고 방안 논의
최근 한국석유 주식을 매입한 디엠파트너스 김무현 대표가 지난 11일 한국석유 임원들과 만나 주주가치 증대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엠파트너스 김 대표는 12일 “어제 한국석유를 방문, 회사 임원들과 주주로서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회사의 이익 증가 방법이나 주주 가치 증대 방법에 대해 회사측에 전달하고 회사측의 입장을 전달 받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주주 가치 증대 방법으로는 액면분할이나 무상증자, 주주들에게 공평한 정보를 주는 IR(기업설명회) 활동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엠파트너스는 지난달 26일부터 한국석유 주식을 잇따라 장내에서 사들이며 보유지분을 14.99%까지 늘렸다. 김 대표는 당초 이같은 주식 매수에 대해 “한국석유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만 해도 1000억원이 넘지만 주식을 처음 매입하기 시작할 당시 시가총액은 200억원 정도여서 투자목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같은 주식 매입에 대해 자산주보다는 M&A(인수·합병)에 대한 이슈도 부각되고 있다.
김 대표는 “임원 자리를 요구하거나 경영 참여에 대한 얘기를 한 것은 아니고 주주로서 권리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을 타진했다”면서도 “향후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는 등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디엠파트너스의 지분 매입으로 한국석유 주가는 단기간 2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것은 맞지만 아직도 시가총액이 청산가치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기업공개를 한 회사인 만큼 회사는 주가가 시장에서 적정한 가격에 평가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디엠파트너스는 한국석유 외에도 다른 자산주에 대해 투자할 회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