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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 '해품달'효과 두달새 70% 급등

김기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팬엔터테인먼트가 시청률 대박행진을 터트리고 있는 MBC드라마 '해을 품은 달(해품달)' 효과로 파죽지세로 내달리고 있다.

 27일 코스닥지수가 1.07% 하락했지만 팬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70원(1.09%) 상승한 652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연초 이후로는 72%나 수직 상승했다. 이 기간 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대표의 지분(157만6911주) 가치 역시 59억8400만원에서 102억8100만원으로 2배가량 불어났다.

 지난달 에스엠의 인수설로 주가가 단기 급등하긴 했지만 무엇보다 연초 이후 방영한 '해품달'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달 4일 첫 방영된 해품달은 시청률 18%를 시작으로 최근 시청률 40%가 넘는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자 광고수익과 해외 수출, 각종 부가판권 등 MBC와 팬엔터테인먼트가 가져갈 수익이 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련업계는 점치고 있다.

 특히, MBC와 58억3000만원 규모의 해품달 제작계약을 체결한 팬엔터테인먼트는 '시청률 연동제'에 따라 해품달 시청률 상승에 인센티브를 받는다. 향후 해품달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영화 및 드라마 주제곡(OST) 등 부가수익까지 흥행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해품달' 흥행이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에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매출액 94억원 뿐만이 아니라 방송사로부터 지급받을 추가 인센티브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2%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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