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하이록코리아, 사상최대 수주 기대감 '물씬'

김기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2 15:43

수정 2012.06.22 15:43

하이록코리아가 사상 최대 수주를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잇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하이록코리아는 전날보다 500원(2.42%) 하락한 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2·4분기 사상 최대 수주 달성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갔지만, 13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한 기관의 매물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최근 수급상황은 긍정적이다. 실제 기관은 이달 들어 단 두차례만 제외하고 약 3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견조한 해양플랜트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박민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는 안정적인 실적 및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 피팅 3사 중 가장 견고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해양플랜트용 밸브제품 수주 확대로 2·4분기 수주액은 전분기 기록한 직전 최대치 582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 규모가 23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주요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가 급증하면서 하이록코리아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또 "그동안 지속적인 오버행 우려를 불러 일으켰던 벤처캐피탈 보유 물량도 대부분 처분된 것으로 파악돼 리스크 요인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