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손영진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본부 상무 "장기투자 원칙 지키니 펀드성과도 쑥쑥"](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7/11/28/201711281936399078_l.jpg)
"변액보험은 일반적 수익증권이나 펀드상품과는 달리 한번 가입하게 되면 기본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하게 되는 상품입니다. 푸르덴셜생명이 변액보험 상품 운용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반짝 수익률을 높이기보다 꾸준하면서도 안정적인 펀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손영진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본부 상무(CIO.사진)가 말하는 푸르덴셜생명의 변액보험 운영 원칙이다.
변액보험 상품의 일반적 투자기간이 10년이 넘는 장기임을 고려해 푸르덴셜생명은 펀드시장의 유행에 따라 단순히 많은 숫자의 펀드들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미국 푸르덴셜 본사의 120년이 넘는 보험관련 자산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변액연금 가입고객에게 적합한 펀드만 엄선해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손 상무의 설명이다.
지난 1999년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부에 입사한 그는 지난 2005년에는 자산운용팀 팀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자산운용본부장 겸 CIO를 맡고 있다. 손 상무는 "푸르덴셜생명은 보험의 본래 목적에 맞게 수익률 변동성을 고려해 펀드별로 위험자산 비중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푸르덴셜생명의 변액보험 펀드는 국내주식형, 국내주식혼합형, 국내채권혼합형, 국내채권형, 해외주식형, 해외혼합형 등 6개 유형에 걸쳐 총 30개 펀드가 설정돼 있다. 또 변액펀드 수익률 덕분에 운용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손 상무는 푸르덴셜생명의 펀드 운용전략으로 'MaF Allocation'을 얘기했다. 장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Manager(운용사), Asset(자산), Fund(펀드)를 핵심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것이다.
그는 "푸르덴셜생명이 가장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위탁운용사 선정과 관리"라며 "고객을 위해 당시 시장상황에 가장 잘 맞는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운용하게끔 철저히 평가·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르덴셜생명이 펀드 관리를 위해 월별로, 분기별로 정량.정성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푸르덴셜생명은 운용사별 담당자를 지정해 펀드매니저와 운용전략을 공유하고 매매 내역을 모니터링하는 등 운용사와 상시 연락을 취하며 철저하게 펀드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
손 상무는 "최근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모두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분산투자에 도움이 되는 펀드를 만들어서 운용전략을 일관성 있게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변액보험은 회사의 자산운용 전략도 중요하지만 고객 또한 관심을 갖고 관리를 하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시장정보와 관리수단 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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