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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국영수 쉬웠다...첫 절대평가 영어 1등급 10% 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13:00

수정 2017.12.11 13:00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결과 국어와 수학, 수학의 1등급 점수가 낮아지면서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 처음으로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에서는 1등급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23일 실시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12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 점수는 국어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등급컷은 130점, 수학 가형 124점, 나형 131점이었던 데 비해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1점, 나형은 2점 각각 낮아졌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3점~67점,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4점~67점으로 나타났다. 직업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64점~71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4점~81점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90%, 수학 가형은 5.13%, 나형 7.68%로 나타났다.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로 지난해 1등급 비율 7.8%보다 증가했다. 탐구영역 1등급 비율은 사회탐구 4.21∼11.75%, 과학탐구 4.03∼7.52%, 직업탐구 4.71∼9.22%였고,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4.16∼6.62%였다.

한편 올해 수능 만점자는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를 1등급으로 가정할 경우 15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 등이다. 앞서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 2016학년도는 16명이었다.

2018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3만1327명으로 재학생은 39만8838명, 졸업생은 13만2489명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나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하며,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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