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샤워할 때 다 보여" 20대女, 욕실 불투명 창문 믿었다가 낭패

"샤워할 때 다 보여" 20대女, 욕실 불투명 창문 믿었다가 낭패
영국에서 거주 중인 사라 예이츠는 욕실의 불투명한 창문을 믿고 샤워했다가 낭패를 봤다. (더선 갈무리) © 뉴스1


"샤워할 때 다 보여" 20대女, 욕실 불투명 창문 믿었다가 낭패
이웃들은 그가 샤워하는 모습이 다 보인다며 커튼을 달라고 말했다. (더선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이웃으로부터 "샤워하는 모습 다 보인다"는 쪽지를 받고 굴욕감을 느낀 사연이 전해졌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더 선,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톡 포트에 거주하는 사라 예이츠(26)는 최근 그리스로 휴가를 간 사이 익명의 이웃에게 한 장의 쪽지를 받았다.

쪽지에는 "안녕. 당신은 욕실에 커튼을 쳐야 한다"면서 "당신이 샤워하면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노크해서 당신을 당황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적혀 있었다.

익명의 이웃은 사라 집 문의 현관문을 두들긴 뒤 이 사실을 직접 전하기보다 쪽지를 건네는 방식을 택하며 그를 배려했다.

사촌과 함께 이 집에 거주하는 사라는 1층 욕조의 불투명한 창문이 사람들의 시야를 막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사라는 직접 정원으로 나가 불이 켜진 화장실을 사람들이 볼 수 있는지 실험하면서 안심했다.

그러나 사라의 생각보다 이웃들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민망함을 느꼈다.


사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전 주인이 설치한 조명이 낡아서 최근에 새 조명을 달았는데 이것 때문인 것 같다"면서 "불투명 유리를 통해 몸의 윤곽을 볼 수 있겠지만, 이웃들은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는 이웃 중 누가 쪽지를 보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결국 사라는 창문 앞에 높은 식물들을 추가해 이웃들의 시야를 차단하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