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스모신소재 2400t 전구체 공장 연내 상업가동 임박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4 10:00

수정 2023.09.04 10:00

코스모신소재 전구체 울산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 제공
코스모신소재 전구체 울산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모신소재가 울산에 구축중인 배터리 양극활물질 핵심 원료 전구체 공장의 상업생산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모신소재는 연내 상업가동을 목표로 2400t 규모의 울산 전구체 공장 신설을 추진중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 기계적인 준공은 마무리짓고 서류상 승인 절차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신소재가 신설 중인 전구체 공장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코발트·망간(NCM) 및 코발트 프리(NM)계열의 소입자, 대입자 전구체를 양산하게 된다. 생산 능력은 연간 2400t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30%까지 내재화 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전구체 내재화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모회사인 코스모화학에서 원료를 직접 공급받아 원가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코스모화학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황산코발트뿐 아니라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공장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핵심 소재인 니켈, 코발트, 탄산리튬 등을 생산해 코스모신소재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스모그룹은 △코스모화학의 폐배터리 리싸이클을 통한 핵심소재 생산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양극활물질 생산으로 그룹 내 수직계열화가 완성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업성장과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이사는 "세계최고의 품질과 미래지향적 사업구조·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며 "세계 초 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아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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