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진행한 기술 실증은 현대차·기아의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 '셔클'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서비스를 실제 이용 환경에 맞게 개발하고 향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AAM을 포함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의 예약 및 결제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셔클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이어 실제 셔클 앱을 통해 현대차 카운티 전기차(EV) 버스를 호출한 뒤 행사장인 공항 격납고로 이동했다.
AAM 기체 시연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시제기 '오파브'를 사용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신형 AAM 기체, 'S-A2'의 축소 모형을 전시했다. S-A2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한 신형 기체다. 김 상무는 "현대차·기아는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래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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