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특허 10개 가운데 7개는 LG에너지솔루션 특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정보조사전문업체 윕스(WIPS)와 특허 수 기준 상위 10개 한중일 기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BMS 특허 건수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BMS는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충전 중 전압 하강 △비정상 퇴화 및 방전 △특정 셀 용량 편차 등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BMS 관련 특허는 모두 5475개로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의 전체 BMS 관련 특허수(7400여개)의 73%에 달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한 2020년 이후 BMS 관련 특허 출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75개, 2021년 850개, 2022년 763개 등 연평균 800여건의 특허를 신규 출원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 기업 전체 특허 수의 87%에 해당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5개 국가에 등록 및 출원된 특허수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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