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김장 물가 정말 괜찮나'.."이달 가을배추, 생산 줄어 도매가 20% 상승" 전망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방림면 일대 배추농가에서 농민들이 배추 출하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17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방림면 일대 배추농가에서 농민들이 배추 출하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가을배추 도매가가 크게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농촌경제연구원의 11월 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정식(아주심기)기 고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2.7% 줄어든 1만2796㏊(헥타르·1㏊=1만㎡)로 나타났다.

9월까지 낮 최고기온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기 작황이 부진해 단위 생산량도 작년보다 2.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8만t으로 작년보다 5.1%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에는 가을배추 최대 주산지인 해남 등 호남 지역의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0㎏당 8000원 내외로 전달(1만9000원)의 절반으로 내려가지만 1년 전(6453원)보다 24% 정도 높을 것이라고 농촌경제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는 평년보다는 약 12% 오른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배추 가격이 평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겨울배추 생산량은 24만t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평년보다는 3.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기자 정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