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산외초등학교가 인근 동광초등학교와 통합한다.
보은교육지원청은 19일 이 학교 학부모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다.
향후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내년 3월 1일 자 통폐합 일정을 확정한다. 적정규모 학교 육성사업에 따른 조처다.
이행 절차를 마치면 1926년 산외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이 학교는 내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폐교된다.
이 학교는 2022년 15명(4학급)이던 학생이 이듬해 12명(3학급), 지난해 5명(2학급)으로 줄었다. 올해 입학 예정자도 1명에 그쳤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75%가 통폐합 동의했다"며 "통폐합 이후 교육의 질 향상과 통학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