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서 파라택시스 홀딩스와 거래 확정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바이오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지난 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파라택시스 홀딩스 계열사로의 지배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거래가 완료됨에 따라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코스닥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 주요 변경 사항은 ▲파라택시스 코리아로의 사명 변경 및 공식 홈페이지 개설 ▲앤드류 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에드워드 진(회장 겸 사내이사), 앤드류 김(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이정규(사내이사), 홍준기(사외이사), 최충인(사외이사), 황현일(법정 감사인)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 출범 등이다.
이정규 전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파라택시스 코리아 사내이사로 합류한다. 이 이사는 지난 2015년 브릿지바이오를 창립하고 2019년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앤드류 김 신임 대표는 "임시 주주총회를 마치고 거래를 공식 종료하게 돼 기쁘다"며 "중요한 이정표를 함께 달성해준 팀과 이사회, 투자자, 파트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파라택시스 코리아 출범에 대한 시장 반응은 고무적"이라며 "한국에서 기관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BTC 트레저리 기업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라택시스 코리아는 이번 거래 성사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내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BTCON 2025'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행사는 비트코인 생태계 내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기관 및 정책 중심의 대규모 컨퍼런스로, 앤드류 김 신임 대표가 'BTC 트레저리 기업을 위한 한국 시장의 기회'를 주제로 키노트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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