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09:14

수정 2025.08.19 09:12

최고 14층 높이 1241가구 대단지 조성 계획 연내 정비구역 지정 목표
서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사업대상지 현황도. 양천구
서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사업대상지 현황도. 양천구
[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가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14층 높이 1241가구로 탈바꿈한다.

양천구는 다음달 8일까지 정비계획 공람공고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면 행정절차를 추진, 올해 안에 정비구역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오는 20일에는 구청 해누리홀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는 사업시행예정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석해 △건축계획(안) △기반시설 정비(안) △공동이용시설 확충(안) △추정 분담금 산정 등 정비계획안을 설명하고 향후 일정을 안내,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상지 인근 신월5동 72번지 일대 역시 지난해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총 738가구 규모의 정비계획안 수립이 진행 중이다. 두 구역의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2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노후 주거지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며 "인접 지역의 신속통합기획 사업과의 시너지로 신월5동의 전체적인 도시 활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