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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남쪽 노후 주거지, 3366가구 초고층 주거 단지로 탈바꿈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9 09:37

수정 2026.01.09 09:58

후보지 선정 이후 4년 9개월 만에 복합지구 지정
역세권 고밀 개발 로 최대 48층 3366가구 공급
영등포역 남쪽(영등포동 618-195번지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위치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역 남쪽(영등포동 618-195번지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위치도. 영등포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는 9일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남쪽(영등포동 618-195번지) 일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10만1221.4㎡ 규모로, 저층 노후 주택이 밀집된 곳이다. 노후 주택 비율이 약 86.3%에 달하고 3층 이하 저층 건축물이 과반을 차지해 체계적인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구역은 영등포역과 인접해 철도 이용이 편리하다. 향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을 비롯해 영신로, 신길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맞닿아 있어 도심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교통 거점으로 평가된다.



해당 부지는 2021년 최종 후보지 선정 이후, 약 4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약 480%의 용적률이 적용돼 최고 48층, 336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생활권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대표회의를 신속히 구성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계별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갈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해 낙후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