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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오픈AI와 '기업 AX' 공략 가속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8 14:00

수정 2026.01.28 19:05

엔터프라이즈 AI 커넥트 세미나
맞춤형 풀스택·글로벌 전략 밝혀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이 28일 서울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열린 'Enterprise AI Connect 2026'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이 28일 서울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열린 'Enterprise AI Connect 2026'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오픈AI 리셀러 파트너 활동을 통해 국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전환(AX)을 지원하는 AI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집중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삼성SDS는 28일 서울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커넥트(Enterprise AI Connect) 2026' 세미나를 열고, 기업 맞춤형 AI 풀스택 전략과 글로벌 기술 협력 비전을 발표했다. 이 세미나는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기업고객들과 AI 도입전략 및 실제 운영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는 AI 컨설팅부터 플랫폼·인프라, 데이터·보안, 모델 활용, 운영 및 확산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전략으로 기업이 AI를 단순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지속적으로 확장·고도화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며 "오픈AI를 포함한 글로벌 AI 기술을 삼성SDS의 보안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별 정책과 환경에 맞춰 AX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SDS의 오픈AI 리셀러 파트너 활동이 국내 기업의 AX속도를 한층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다.

당장 삼성SDS는 섹타나인·하나투어 등과 연이어 오픈AI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섹터나인은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친숙한 브랜드와 국내 대표 멤버십 '해피포인트'의 IT·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기업 데이터 보안이 완벽하게 보장된 환경에서 개발, 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 전 직무의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섹타나인 추연진 전무는 "쳇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기점으로 전사 업무방식을 'AI 네이티브(AI Native)'로 전환할 것"이라며 "삼성SDS의 사전진단과 기술지원을 통해 혁신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도 업계 최초로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하이(H-AI)'를 선보이며, 24시간 실시간 고객 상담과 초개인화 여행 상품 추천 등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퍼스트 컴퍼니(AI First Company)' 비전을 선포하고, 전 사업 영역에 AX에 나서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고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나투어 김태권 IT본부장(상무)은 기업 내부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 강력한 보안 구조와 최고 성능의 모델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도입의 핵심 배경으로 꼽으며 하나투어의 AX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SDS는 섹타나인, 하나투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Chat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제조·유통·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상품 도입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