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운용 등 부동산대체운용사 대거 참여 흥행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프라임 오피스 딜 대어로 꼽히는 하나증권 여의도 본사 매각이 4파전으로 진행된다.
일단 흥행면에선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우선매수권을 쥔 하나증권의 참여 여부 등 치열한 물밑경쟁이 예상된다는 중론이 나온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마감된 하나증권 여의도 사옥 본입찰에 코람코운용, KB운용, 페블스톤운용, 삼성SRA운용 등 총 4곳이 참여했다. 사실상 부동산 대체자산운용사간 경쟁 구도인 셈이다. 이번 딜의 매각 주관사는 세빌스코리아가 맡았다.
그간 유력 인수후보로 업계에 거론됐던 한국투자금융그룹은 본입찰엔 결국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번 딜은 매각 시작부터 현장투어에 20여 곳 이상의 원매자가 붐빌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여의도 대형 오피스 가운데 남은 마지막 대어라는 점이 원매자들에게 매력으로 어필했다는 평가다.
하나증권빌딩은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 대로에 있는 여의도 핵심 프라임 오피스 자산이다. 연면적 약 6만9826㎡, 지하 5층~지상 23층 규모로, 현재 하나증권이 본사로 사용 중이다.
매도자측이 향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 우선매수권을 쥔 하나증권이 해당 입찰 가격과 감정평가 가운데 높은 금액을 기준으로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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