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 정부가 마스가 프로젝트의 순항을 위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정부에 확장공사 인허가 단축과 선박 건조를 위한 조선기자재에 대한 관세 예외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18일 산업통상부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릭 사이거를 만나 이 같은 안을 포함한 한·미 간 조선 협력 등 양국 간 산업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미국 현지에서는 처음으로 우리 주요 조선기업 중 하나인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가 위치한 지역이다. 이번 릭 사이거 장관의 방문은 이러한 배경에서 미국 조선업 투자 촉진 등 조선 협력 관련 진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필리조선소는 한화오션 등이 인수한 조선소로 현재 훈련선, 중형 탱커 등을 건조 중이다.
박 실장은 “우리 조선기업이 마스가 프로젝트의 진전을 위해 미국 조선업 생산 역량 확대, 인력 양성, 공급망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무엇보다 필리조선소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한 펜실베이니아주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확장공사 인허가 등 행정 절차 단축과 교통·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발표된 미국 해양행동계획(MAP)에서 제시된 해양번영특구(MPZ)로 ‘필리’ 지역 지정을 요청하고, 미국 내 높은 인건비 등을 고려한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 필요성도 강조했다.
미국 내 원활한 선박 건조를 위해 부품·철강재 등 조선기자재에 대한 관세 예외 검토도 요청했다. 한국 정부의 기자재 수출 지원 사업과 올해 개소 예정인 ‘한·미 조선협력 센터’와 연계한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펜실베이니아주의 우수한 대학·연구기관과 산업 AX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마스가 프로젝트가 양국 모두에 윈윈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우호적인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해 미 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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