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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AI 기술의 국방 '스프린트' 20개 과제 4대 분야에 정부출연금 지원 가속화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16:55

수정 2026.04.30 16:55

전투·의료·민원까지, AI 첨단강군 건설에 400억 원 투입  
전투 효율성 극대화 목표, 기업 중심의 산·학·연 역량 결집
인공지능 이미지. 게티이미지.
인공지능 이미지. 게티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우리 군의 인구 절벽 위기 대응과 전투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민간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방 현장에 신속히 이식하는 'AX(AI Transformation) 혁신'이 본격화된다.

국방부는 30일 기업 중심의 산·학·연 역량을 집결해 국방 AI 상용화를 지원하는 'AX 스프린트 사업'의 신규 과제를 공고하고, 오는 2027년까지 4대 분야 20개 과제에 총 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의 검증된 AI 기술을 군에 도입해 실증한 뒤, 이를 다시 민간 산업계로 확산하는 '시너지형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국방부는 군사적 활용성과 체감 효과가 높은 △전투지원 △병력절감 △국방운영 효율화 △사이버·보안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 아이템을 발굴해 왔다.

공고된 20개 과제에는 군 의료 의무기록 자동화 및 진단 보조 플랫폼, 드론 영상 준실시간 3D 지도 변환 서비스, AI 기반 작전 기상 예보 서비스 등 군 부대 현장에서 즉각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술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민간의 기술 수준과 군의 데이터 준비도에 따라 수행 기간을 12개월(Type-I)과 18개월(Type-II)로 세분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국방부는 이번 사업 기획을 위해 합참과 각 군, 그리고 민간 우수 AI 기업들로부터 폭넓게 수요를 수렴했다.
이를 통해 경계작전부터 정보, 의료, 군수에 이르기까지 국방 운영 전 분야에 걸쳐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전준범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은 "AX 스프린트 사업은 우리 군이 AI 첨단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군 장병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규 과제 공고는 국방부 공식 누리집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방부는 내달 7일 사업 설명회를 열어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