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이란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감 등으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SK하이닉스가 정규장에서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어서는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장초반 30만원을 재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200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9% 오른 20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장 중 30만원을 터치한 뒤 다시 29만원대로 하락한 삼성전자도 이날 30만원대를 다시 돌파했다.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는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정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일본과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국제 유가도 급락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심리가 강화하고 있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은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주말 중 협상 진전 소식이 종전 기대감을 재차 높이고 있다"며 "단일 종목 레버리지 출시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출시 이후 자금 쏠림 여파로 장 마감 시간대에 근접할수록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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