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또 신고가 랠리...하루 만에 8500→8800선 [fn오전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1 10:59

수정 2026.06.01 10:58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8500선에서 8800선까지 300p 이상 뛰고 있다. 미국 증시 강세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방한 기대감에 힘입어 9000선 돌파를 넘보고 있다.

1일 오전 10시5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7.12p(4.33%) 오른 8843.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오른 8485.67에 개장했지만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개장 직후 85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8600, 8700, 8800선까지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6798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8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조7505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5.14%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4.89%), 제조(4.27%), 통신(3.0%) 등이 나란히 불기둥을 세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9.62% 오른 3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도 15.06%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41%)와 SK스퀘어(2.60%)도 상승세다. LG전자의 경우 27.13% 오르면서 가격제한폭에 근접하고 있다. 반대로 삼성전기(-4.28%), LG에너지솔루션(-1.31%) 등은 약세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63.49포인트(0.72%) 오른 5만1032.46으로 사상 처음 5만1000을 웃돌며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43포인트(0.22%) 오른 7580.06, 나스닥지수는 55.15포인트(0.20%) 상승한 2만6972.62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에 대한 최종 결정을 예고하고 일부 사안은 이미 합의됐다고 언급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이번 주 방한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과의 협력 강화 기대감까지 번진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안 체결 과정,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지표, 브로드컴 실적 이후 반도체주 추가 랠리 여부, 젠슨 황 방한 이벤트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22.22p(2.07%) 내린 1052.5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19% 하락한 1072.77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105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90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인은 2718억원, 기관은 12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