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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닛셰어즈, 스페이스X 2배 레버리지·인버스 ETF 'SPAL·SNK' 미국 증시 상장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2 14:05

수정 2026.06.12 14:05

나스닥 상장 스페이스X IPO 맞춰 2배 레버리지, 인버스 ETF 출시
스페이스X 주가 일일 수익률의 +200%, -200% 투자 성과 추구
글로벌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라인업 확대

그래닛셰어즈 제공.
그래닛셰어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특화된 미국 독립계 운용사 그래닛셰어즈(GraniteShares)는 15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스페이스X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각각 정방향 2배, 역방향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알렸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그래닛셰어즈 2X 롱 스페이스X 데일리 ETF(GraniteShares 2x Long SpaceX Daily ETF, 티커: SPAL) △그래닛셰어즈 2X 숏 스페이스X 데일리 ETF(GraniteShares 2x Short SpaceX Daily ETF, 티커: SNK) 등 두 가지다.

이번 상품 출시는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테크놀로지스(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나스닥: SPCX, 이하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에 맞춰 그래닛셰어즈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라인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두 상품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인 스페이스X에 대해 단기적인 강세 또는 약세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이다.

오랫동안 시장의 기대를 받아온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서비스,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상업 우주 산업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한 끝에 이번에 미국 증시에 입성했다.



SPAL(그래닛셰어즈 2X 롱 스페이스X 데일리 ETF)은 스페이스X 보통주 일일 등락률의 200%(2배)에 해당하는 일일 투자 성과(수수료·비용 차감 전)를 추구한다. SNK(그래닛셰어즈 2X 숏 스페이스X 데일리 ETF)는 스페이스X 보통주 일일 등락률의 -200%(-2배), 즉 역방향 2배에 해당하는 일일 투자 성과(수수료·비용 차감 전)를 추구한다.

두 펀드 모두 수수료 비용 차감 전 기준의 '일일 투자 성과를 추구하며, 하루를 초과하는 기간의 수익률은 기초자산 수익률의 2배( 또는 -2배)와 크게 다를 수 있다.

그래닛셰어즈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윌 라인드(Will Rhind)는 "스페이스X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기업은 드물다, 이번 상장은 최근 수년간 가장 기대를 모은 시장 이벤트 중 하나"라며 "SPAL과 SNK를 통해 투자자들은 우주항공·위성통신·우주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스페이스X에 대해 2배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포지션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시점에 증시에 입성한다. 스페이스X는 상업 우주비행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스타링크를 세계 최대 규모의 위성통신 네트워크 중 하나로 키워왔다. 사업 영역은 발사 서비스, 위성 광대역 통신, 정부 계약은 물론 빠르게 진화하는 우주경제 내 신규 사업 기회까지 폭넓게 걸쳐 있다.

그래닛셰어즈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군은 전문 투자자와 적극적(액티브) 성향의 투자자가 글로벌 주요 기업에 대한 단기 강세·약세 포지션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SPAL과 SNK 출시로 라인업이 한층 확대됐다.

한편 그래닛셰어즈는 상장지수상품(ETP)의 개발·발행·운용에 특화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2016년 ETF 업계의 베테랑인 윌 라인드가 설립했으며, 베인캐피털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 등 ETF 분야 주요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확신(high-conviction)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미국에서 첫 ETF를 상장했으며, 현재 미국·영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 거래소에서 상품을 운용 중이다. 상품군에는 일드부스트(YieldBOOST), 오토콜러블(Autocallable),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 레버리지·인컴·테마형 라인업이 포함된다.
지난 8일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153억 1000만 달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