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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뭐길래" 항공기부품 업체 율곡 인수전에 대형PE들 '격돌'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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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 한진칼(180640), 한진칼우(18064K)

KCG·스틱인베 등 사모펀드 5곳 본입찰 참여 후 4파전 접전
몸값 최대 5000억원 거론...이달중 우협 선정

율곡 제공.
율곡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와 WJ PE가 2대주주로 있는 항공기 부품업체 율곡 인수전이 흥행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연말부터 매물로 나온 율곡 본입찰에 강성부펀드인 KCGI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사모펀드들이 참여했다.

KCGI의 경우 최근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클로징한데다 과거 한진칼 투자 등 항공기 산업 투자와 인연이 깊다.

최근 최대주주가 교체된 스틱인베스먼트 역시 풍부한 드라이파우더(미집행 투자금)를 무기로 이번 율곡 인수전에 사활을 걸지 관심사다.

여기에 VIG파트너스와 앵커PE 등도 참여한 것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우협은 이르면 이달 말께 가려질 전망이다.

애초 본입찰에 참여한 프리미어파트서는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사실상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율곡은 항공기 기체 및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항공우주 산업 핵심 부품 업체로 지난 1990년 설립됐다. 업력이 40여년에 달하며 창원을 비롯 사천, 산청, 종포 공장에서 각기 다른 부품을 생산 중이며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을 고객사로 뒀다.

IB업계 관계자는 "항공기 부품 산업은 기술 인증과 공급망 구조 때문에 신규 진입이 쉽지 않은 대표적인 고진입장벽 산업"이라며 "당초 매도자 측이 원하는 율곡의 몸 값은 3000억원에서 4000억원대 수준였는데 원매자들의 흥행 분위기로 최대 5000억원까지 몸 값이 오른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율곡이 KAI협력사로 항공기 기체와 엔진부품, 날개 구조물 등 제조를 주력으로 삼아 최근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라며 "다만 노조의 반대가 변수이긴 하다"라고 봤다.

한편 현재 율곡의 최대주주는 위호철 대표로 지분율은 47.23%다. JKL파트너스와 WJ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 12월 율곡 구주 일부를 사들인데 이어 2020년 400억원 규모로 전환우선주(CPS)를 전량 인수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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