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미스트랄, 5조원 투자유치 나서..."소버린AI 성공 가늠자"[글로벌AI브리핑]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이 약 30억유로(약 5조2684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앤스로픽의 페이블5 등 고기능AI의 수출통제에 나서면서 세계 각국이 AI주권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트랄의 투자 유치 성공 여부가 소버린AI의 가능성을 점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미스트랄이 30억유로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번 라운드가 성사될 경우 미스트랄의 기업가치는 약 200억유로(약 35조원)로 평가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시리즈C 당시 117억유로(약 20조5470억원) 규모로 인정받았던 기업가치가 10개월 여만에 2배 가까이 높아지는 셈이다.

프랑스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이 약 30억유로(약 5조2684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앤스로픽의 페이블5 등 고기능AI의 수출통제에 나서면서 세계 각국이 AI주권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트랄의 투자 유치 성공 여부가 소버린AI의 가능성을 점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랑스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이 약 30억유로(약 5조2684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앤스로픽의 페이블5 등 고기능AI의 수출통제에 나서면서 세계 각국이 AI주권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트랄의 투자 유치 성공 여부가 소버린AI의 가능성을 점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스트랄은 지난 2023년 구글 딥마인드, 메타 출신의 연구진이 만든 미스트랄은 설립 3년여 만에 유럽 최고 가치의 AI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매출 4억달러(약 6000억원)를 달성했고, 올해는 10억달러(약 1조515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버스, BMW와 제조업 특화 AI 파트너십을 맺고, 프랑스 육군 및 룩셈부르크 정부와도 협력하는 등 유럽 산업·공공 부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미스트랄이 현재까지 조달한 금액은 부채를 포함해 약 65억유로(약 11조4150억원)으로, 오픈AI의 281조원, 앤스로픽의 240조원 등 미국 AI 빅테크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큰 상태다. 그러나 미국 AI기업과 맞설 유럽 내 최고 AI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스트랄의 이번 투자 유치가 스타트업의 단순 펀딩을 넘어, 유럽의 소버린AI 전략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글로벌 자본시장이 유럽의 소버린AI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투자협상이 지연되거나 목표 기업가치가 하향될 경우 소버린AI의 잠재력이 과대평가 됐다는 우려를 공식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엔스로픽의 페이블5, 미토스5 등 프론티어AI 모델을 전략자산으로 규정하고 수출을 통제에 나서면서, 세계 각국의 소버린AI AI 전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미스트랄의 투자 유치 성패는 각국의 소버린AI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기자 정보

#미스트랄 #투자 유치 #소버린AI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