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한 달 새 글로벌 3대 행사 연속 출격...'이노램프' 기술로 빅파마 문 두드린다
ADA·CPHI·BIO USA 릴레이 참가
기술이전·공동개발 파트너 물색
[파이낸셜뉴스]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가 이달 글로벌 3대 제약·바이오 행사에 연속 참가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오는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CPHI China 2026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원료의약품(API)부터 위탁개발생산(CDMO), 기술이전, 투자·사업개발(BD)까지 실제 계약이 오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 비즈니스 행사다.
지투지바이오가 이번 행사에 들고나온 카드는 자체 플랫폼 기술 이노램프(InnoLAMP)다. 이노램프는 약물을 체내에서 한 달 이상 서서히 방출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로, 환자가 매일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는 게 핵심 장점이다. 지투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바이오텍·투자기관과 1대1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 공동 연구개발, 공동 사업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노램프 기술의 최근 성과는 직전 행사인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공개됐다. 지투지바이오는 비만·당뇨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는 이중·삼중 작용제 3종(카그리세마, 터제파타이드, 레타트루타이드)을 이노램프에 탑재해 한 달치 약동학(PK) 데이터를 발표했다. 현재 주 1회 또는 매일 투여 방식이 주류인 이들 약물을 월 1회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아울러 지투지바이오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BIO USA 2026에 참가해 북미·유럽 시장 파트너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선다. ADA부터 CPHI, BIO USA로 이어지는 릴레이 행보는 연내 가시적인 글로벌 계약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CPHI Chin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실질적 비즈니스 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이노램프 플랫폼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