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민선9기 군정준비위 '5+6+1 체계'…공약 실행 설계 착수
민선8기 성과 토대 공약 실행체계 정교화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16년 만에 재선 군정을 맞아 '민선9기 군정준비위원회'를 꾸리고 공약 실행체계 구체화에 본격 나섰다.
16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족한 군정준비위는 민선8기 성과를 토대로 민선9기 공약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행계획을 가다듬는 조직으로, 단순한 공약 검토를 넘어 군정 전반의 정책 방향과 추진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민선9기 정책방향은 5대 대표공약과 6대 핵심정책과제, 군민참여형 정책을 더한 '5+6+1 체계'로 집약된다. 5대 대표공약은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수도권 미래형 융합도시 기반 조성,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바이오 허브도시 도약, 홍천형 농업기계·농자재 산업 육성, 홍천 도심 재정비와 미니 뉴타운 조성·도시디자인 개선으로 지역 산업 고도화와 생활환경 혁신을 동시에 노린다.
6대 핵심정책과제는 분야별로 경제 '3대가 잘사는 홍천경제', 농업 '농사는 걱정 없이 소득은 확실하게', 복지 '따뜻한 복지, 행복한 홍천', 교육 '지역이 책임지는 교육 생활권 완성', 행정 '신뢰받는 행정 구현', 문화·예술·관광·스포츠 '사람이 넘쳐나는 활기찬 홍천'으로 짜여 군정 전 분야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군민참여형 정책을 별도 축으로 두어 군민 의견이 정책 형성과 실행 전반에 직접 반영되도록 했다.
위원회는 출범 5일차 현재 공약사업을 219개 세부과제로 나눠 부서별 실무검토를 진행하고 네이버 폼과 문자메시지로 접수된 군민 정책제안을 정리하는 등 실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공약 분야별 책임 준비위원을 오전·오후로 지정해 실무부서와의 상담도 강화하며 사업별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군은 오는 17일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으로 공약사업과 군정 핵심 현안의 연계성을 살피고 18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등을 찾아 지역 핵심 건의사업을 전달하고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민선9기 군정준비위원회는 공약을 나열하는 조직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바꾸는 설계 조직"이라며 "민선8기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공약과 정책과제를 체계적으로 구체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