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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몽골중앙은행 '디지털 혁신' 협력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와 나락촉트 산자 몽골중앙은행 총재가 지난 15일 경기 분당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와 나락촉트 산자 몽골중앙은행 총재가 지난 15일 경기 분당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몽골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몽골 중앙은행 총재와 몽골 최대 기업 MCS그룹 관계자들을 만나 몽골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카카오뱅크는 몽골 중앙은행 관계자들에 디지털 뱅킹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경쟁력,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및 신용평가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MCS그룹 및 M뱅크와 추진하는 협업 현황을 공유하고, 몽골의 금융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 방안과 금융 혁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MCS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M뱅크 전략적 지분투자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및 대안신용평가모형 공동 개발 △상품·서비스 및 UX·UI 자문 △중앙아시아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독자 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스코어'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 이력이 부족한 중·저신용 및 씬파일러(Thin-filer) 고객에 15조원 이상의 대출을 공급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뱅크가 쌓아온 기술력과 건전성 관리 경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몽골은 디지털 금융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뱅킹 서비스 운영 경험과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노하우가 현지 금융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몽골과의 협력이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쌓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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