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M7 시대에서 스페이스X·AI 더한 팹10 시대로"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스페이스X 직원 등이 12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거래소에서 회사 상장에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스페이스X 직원 등이 12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거래소에서 회사 상장에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주식 시장이 이른바 '매그니피선트 7(M7)' 시대에서 이제는 프런티어 인공지능(AI)과 스페이스X를 더한 '팹(FAB)10'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야후파이낸스는 16일(현지시간) 밴다 리서치의 분석 노트를 인용해 기존 M7에 오픈AI, 앤스로픽 등 프런티어 AI,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더한 팹10이 시장 흐름을 주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밴다는 "스페이스X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들의 반열에 올랐다"면서 "지난 수년을 M7이 주도했지만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로 투자자들은 이제 팹10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밴다는 팹10이 "M7에 스페이스X, 또 앞으로 상장될 오픈AI와 앤스로픽을 더한 것"이라면서 "이들 (10개) 기업은 향후 10년을 규정하게 될 AI와 기술의 미래를 대표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테슬라, 메타플랫폼스 등 M7과, 여기에 스페이스X와 앤스로픽, 오픈AI를 더한 팹10이 이제 증시 주도권을 쥐게 된다는 말이다.

스페이스X 시가총액은 이날 장중 2조8180억달러를 기록해 아마존(2조6450억달러)을 제쳤다. MS의 2조9060억달러에 육박하며 시총 기준 5위로 올라섰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테슬라(1조5200억달러) 시총 합계는 4조3380억달러로 애플의 4조4100억달러와 맞먹는다.

스페이스X의 IPO 흥행몰이 덕에 각각 지난 1일, 6일 IPO 신청서를 제출한 앤스로픽과 오픈AI 역시 기대감이 높아지게 됐다.

투자금 확보 과정에서 앤스로픽은 기업가치가 9650억달러, 오픈AI는 8520억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기자 정보

#프런티어 인공지능 #스페이스X #앤스로픽 #오픈AI #팹10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