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6년만에 공개된 알테오젠 'ALT-B4' 첫 파트너는 '사노피'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알테오젠(196170)

2019년 13억7300만 달러 비독점 계약 상대 공개
현재 빅파마 8곳으로 확대

6년만에 공개된 알테오젠 'ALT-B4' 첫 파트너는 '사노피'

[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이 6년간 '글로벌 10대 제약사'로만 알려졌던 피하주사(SC) 전환 플랫폼 'ALT-B4'의 첫 라이선스 파트너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였다.

알테오젠은 2019년 11월 사노피와 맺은 ALT-B4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의 상대방을 18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총 규모 13억7300만달러에 이르는 이 계약은 당시 비밀유지 조항에 묶여 상대 기업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사노피와의 첫 계약은 ALT-B4가 글로벌 시장에 발을 들이는 출발점이 됐다. 이후 알테오젠은 MSD, 아스트라제네카, GSK, 다이이찌산쿄, 바이오젠, 산도즈, 인타스 등과 잇따라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를 8개 기업으로 늘렸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토대로, 정맥주사(IV)로 맞던 치료제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투약 시간을 단축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제약업계의 수요를 끌어왔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첫 라이선스 파트너 공개가 ALT-B4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사 공개와 임상 진전이 이어지면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LT-B4는 단일클론항체는 물론 이중항체와 항체약물접합체(ADC)까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되고 있다"며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치료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환자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치료받도록 돕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기자 정보

#알테오젠 #ALT-B4 #사노피 #피하주사 전환 플랫폼 #라이선스 파트너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