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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할 수도"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대통령 전용 '해병 1호기'에 오르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대통령 전용 '해병 1호기'에 오르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최종 종전 합의가 불발될 경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휴전 기간인 60일 동안 호르무즈에 통행료는 없을 것"이라면서 "60일이 만료된 뒤에도 통행료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단, 합의가 최종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이 중동 국가들의 수호천사로서 제공한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발생한 비용을 보전 받기 위해 미국에 의해, 미국을 위해 통행료가 부과되는 것은 예외"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는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하고, 이란이 '60일에 한 해'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이 때문에 60일 뒤에는 이란이 통행료를 물릴 것으로 전망됐다.

트럼프가 이날 합의 불발 시 미국이 직접 통행료를 징수하겠다고 밝히고 나선 것은 이란과 중동 국가들을 동시에 압박해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지렛대'로 해석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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