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토부 'AI특화 시범도시' 유치… 원주 선정
원주 혁신도시 우선지구…총사업비 1981억
자율주행·재난안전·헬스케어 AI 실증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국토교통부 'AI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서 강원권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2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AI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서 원주시가 최종 대상지로 뽑혔다. AI특화 시범도시는 도시 전역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학습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의 AI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미래형 'K-AI 시티' 선도사업이다.
원주시는 에스트래픽을 대표기관으로 △현대자동차 △솔트룩스 △NHN클라우드 △서울로보틱스 등 총 7곳의 민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꾸려 '도시가 스스로 이해하고 움직이는 원주 AI혁신도시'를 제안했다. 원주 혁신도시 일원(3.6㎢)을 우선지구로 정하고 총사업비 1981억원(국비 1434억원·지방비 489억원·민간투자 58억원) 규모로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지능센터와 AI빌리지 등 AI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이 다양한 기술과 AI 특화 서비스를 자유롭게 개발·실증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AI 특화 서비스로는 주거·이동·의료 등 수요가 몰린 혁신도시를 토대로 한 자율주행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입체형 재난대응 서비스, AI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공모 준비 과정에서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등 도내 지자체 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사업 개입을 최소화하고 행정적 지원에만 집중해왔다. 이번 원주시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는 원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와 중앙부처 대응, 정책 자문과 전문 컨설팅, 규제특례 발굴과 제도 개선 건의 등을 통해 AI특화 시범도시가 대한민국 대표 AI도시 모델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AI특화 시범도시 선정은 강원자치도의 디지털 혁신 역량과 미래도시 비전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토교통부와 원주시, 민간기업·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선도 도시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