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발사대 6대 모두 성주 복귀..중동반출 우려 해소
[파이낸셜뉴스]미국-이란전쟁 발발 직후에 국내에서 이동했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6대가 경북 성주기지로 모두 되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외교안보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항공 운송을 위해 오산 기지로 이동했던 사드 발사대 6기는 성주기지로 모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1개 사드 포대는 교전통제소와 레이더, 발사대 6기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3월 성주기지에서 나온 사드 발사차량은 C-5와 C-17 등 미군 대형 수송기의 이착륙이 잦은 경기 오산기지로 이동했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사드 발사대 등 관련 장비들이 조만간 전쟁중인 중동 지역으로 이송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사드 발사대가 한반도에서 빠져나갈 경우 대북 요격 시스템에 구멍이 생길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이번 복귀로 이같은 우려가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중동 지역 미군 사드 포대에서 요격미사일을 대거 소진하면서 추가 보급이 요구돼왔다. 이란 전쟁 이후 미국의 사드 소진율은 전체 재고의 최소 50%에서 최대 80% 수준으로 평가됐다. 사드 미사일은 1기당 생산 단가가 약 1550만 달러에 달한다. 록히드마틴이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이나, 전쟁 이전 수준의 재고로 회복하는 데는 최소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