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인기에 ‘유니폼 패션’ 뜬다
축구 유니폼 일상복과 매치
‘블록코어’ 패션 관심 늘어나
레드컬러 의류 판매도 증가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수가 패션기업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 특히 오전 시간대 예선 경기가 진행되면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비롯해 일상에서 응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블록코어(Blokecore)'가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 전후로 축구 유니폼과 스포츠 패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경쟁도 치열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는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한 데 이어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대한축구협회와 협업한 의류 등을 선보였다. 국가대표팀 역시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제품을 입고 훈련에 나서기도 했다.
아디다스는 손흥민, 이강인 등 대표팀 선수와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등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코카콜라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푸마는 최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한 첫 혼혈 국가대표 축구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를 비롯해 자사 축구화를 네이마르(산투스FC),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에 후원하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패션업계는 일상 속 응원 문화도 겨냥하고 있다.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과 매치해서 입는 블록코어 문화도 나타나고 있어서다.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출근 후 직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이번 월드컵 특성에 맞춰 응원 아이템을 확대했다. 셔츠, 피케 티셔츠, 니트 등 주요 상품군에 레드 컬러를 늘린 결과 지난달부터 지난 7일까지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이 첫 승을 기록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백화점의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했다.
무신사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공식 상품을 선판매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스포츠 위크'를 열고 국내외 인기 축구 구단들의 유니폼도 함께 소개했다. 그 결과 무신사에서 월드컵 개막 후 사흘간 '축구 유니폼' 검색량은 전주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