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보이스피싱 비관" 母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음성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0대 아들 사망
[파이낸셜뉴스] 충북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어머니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들이 처지를 비관해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등진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모자 사이인 50대 여성 A씨와 2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부터 어머니·동생과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그동안 보이스피싱 피해로 힘들었다"는 내용의 글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현장 정황과 발견된 글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 처리할 방침이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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