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스킨부스터 연계 전략 본격화로 미국 의료기기 사업 확대
FDA 허가 RF 마이크로니들링 장비 공급 계약
메디컬스파 시장 공략 속도
[파이낸셜뉴스] 제테마가 미국 의료기기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히알루론산(HA) 기반 스킨부스터 제품에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결합한 '패키지 판매(번들링)' 전략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제테마에 따르면 미국 법인 제테마 USA는 최근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과 미국 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인 스킨부스터 제품과 함께 판매할 수 있는 의료기기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제테마 USA는 '리바룩스(REVALUX)'를 포함한 3종의 의료기기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리바룩스는 미세바늘과 고주파(RF)를 결합한 RF 마이크로니들링 장비로, 피부 진피층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 탄력 개선과 흉터, 주름, 모공 개선 등 다양한 피부미용 시술에 활용된다.
이 장비는 RF 출력과 조사 시간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RF와 마이크로니들링을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 시술도 가능하다. 인체공학적 핸드피스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의료진의 시술 편의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의료기기 판매를 넘어 소모품인 스킨부스터와 시술 장비를 함께 공급하는 통합 사업 모델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서는 피부과와 메디컬스파를 중심으로 장비와 소모품을 함께 공급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반복 매출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비수술 피부미용 시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RF 마이크로니들링과 스킨부스터 시술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와 주사제, 필러 등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영업 전략도 주요 기업들의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리바룩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제테마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히알루론산 기반 제품 중심이던 미국 사업을 의료기기 분야까지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제테마 USA 관계자는 "리바룩스는 정밀한 RF 제어 기술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장비"라며 "스킨부스터와 연계한 다양한 시술 솔루션을 제공해 미국 메디컬스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