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 '25년째 세계 1위', 국내선 '15.7도 리뉴얼'.. 하이트진로의 거침없는 행보
[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시장에서 '2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대표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의 리뉴얼을 단행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수출 통합 브랜드 '진로(JINRO)'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진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9450만 상자(상자당 9l 기준)가 판매됐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브랜드가 속한 진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보다 많은 규모다.
하이트진로는 2024년 7월 글로벌 비전인 '진로의 대중화'를 선포한 이후, 소주를 세계인의 일상 속 주류로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현지 밀착형 활동을 추진 중이다.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SNS 마케팅, 스포츠 스폰서십, 대형 음악 페스티벌 참여 등 규모감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에 맞춰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주질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약 2년4개월만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조정했다.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2026년 5월 기준) 약 413억병(360ml 기준)이 판매됐다. 이는 1초당 약 47병이 팔린 셈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과 시장 변화를 반영해 참이슬만의 깨끗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