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상선 수주 훈풍에 美군함 협력확대도 기대...유망주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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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011810), 한국주강(02589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TX엔진(077970), 대양전기공업(108380)

리서치알음 'STX엔진·대양전기공업·한국주강' 추천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2일 상선 업황의 견조한 회복세와 더불어 미국 함정 건조 협력 확대 수혜 기대 속에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에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관련 종목으로 STX엔진과 대양전기공업, 한국주강을 꼽았다.

김도윤 연구원은 "신조선가지수가 9주 연속 상승 후 보합권에 진입했으나, LNG선·가스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중고선가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면서 "최근 G7 만찬에서 트럼프 대토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美 군함 10척 신속 건조를 직접 요청하며 한국 조선 역량에 주목한 점도 정상 차원 협력 본격화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 미국 상원, 국방수권법에서 비전투함 동맹국 건조를 허용하며 빗장 일부를 완화하고 비전투함 중심 동맹국 건조 확산 개연성도 보인다"라면서 "미국 군함 건조 본격화가 될 경우 국내 공급망 배제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함정용 제품 공급 역량 갖춘 국내 기자재 업체가 부각 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리서치알음은 함정의 심장(엔진), 신경(배전반), 뼈대(소재)를 책임지는 조선 기자재 내 재평가 유망 기업 3개를 제시했다.

우선 2004년 설립된 종합엔진 전문기업 STX엔진은 국내 조선사들의 두터운 수주 잔고 기반 선박용 발전기엔진 수요가 견조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군함 동맹국 건조 본격화 시 함정 엔진 직접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동 사는 K9 자주포용 1000마력급 엔진 국산화 등 지상무기체계로 사업 다각화에 함정·지상을 아우르는 방산 엔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조선 기자재 전문기업인 대양전기공업은 국내 선박 조명 점유율 80% 육박하는 과점적 지위를 확보했고, 국내 3대 주요 조선사 모두 고객사로 보유해 안정적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1987년 설립 된 대향 주강품 전문기업인 한국주강은 내년부터 120톤 이상 주강품 수주가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도약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군함 주강 부품 대응이 가능한 곳 동사 포함 최대 3사에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단조·압연으로 구현 어려운 대형·복잡 형상 성형 기술을 보유 중"이라면서 "최근 전방 산업 다각화를 적극 진행 중인데, 기존 제품 대비 kg당 단가 3배 이상인 두산에너빌리티향 가스터빈 하우징 1호기 출하를 완료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형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해 전 세계 5개 기업만 생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 성장세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주강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말 가스터빈 전용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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