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지원부터 동호회까지… 입소문 탄 ‘시니어레지던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세대 공존하는 단지 구성 눈길
수십개 동호회·강좌 운영 활발
'실버타운 교과서' 견학 잇따라
#.최근 기자가 찾은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커뮤니티 시설 '클럽 포시즌' 로비. 강사의 지도에 맞춰 어르신들이 기체조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입주민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여러 동호회도 구성돼 있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첫 세대 공존형 시니어 레지던스 단지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이 건설·금융·지자체들의 견학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3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단지 구성 뿐 아니라 차별화 된 프로그램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서다.
운영사인 엠포레에 따르면 준공 이후 현재까지 견학을 다녀간 곳이 20여개 이상이다. 10대 업체 등 건설사부터 지자체, 보험사 등 국내에서 시니어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관 및 회사들이다.
건설사들은 시설·동선을 주로 눈 여겨 본다는 설명이다. 보험사 등 금융기관들은 시니어주택 전반, 지자체들은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컨셉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됐고, 잘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주의 깊게 본다는 것이 엠포레의 설명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특히 시니어주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대가 공존하는 것이 키 포인트"라며 "현장을 찾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포시즌'에서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50개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365일 운영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30개가 넘는 입주민 동호회도 자발적으로 구성돼 활발히 운영 중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같은 행사들에 입주인 참여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실버주택의 특성을 고려해 응급 환자 발생 시 세대 내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방제실·간호팀에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 842실, 시니어주택 536가구 등으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자녀는 오피스텔, 부모는 시니어주택에 함께 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주택의 경우 전용 61㎡ 기준으로 보증금 5억7000~7억5000만원으로 월 190만원(1인)·260만원(2인)이다.
엠포레 관계자는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건강하고 품격 있는 시니어 라이프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배 기자










